하이브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내부 문건을 추가 공개하면서 역바이럴 실행을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SNS에는 한 누리꾼이 '주간 음악산업리포트' 문건을 추가 공개했다.
이 누리꾼은 지난해 7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전송한 메일 화면, 900페이지가 넘는 문서, 하이브 명함 사진, 올해 11월 1일자로 작성된 '주간 음악산업리포트' 표지 등으로 자신이 직원임을 인증했다.
그는 "참다 참다 용기를 내어 올린다"라며 "역바이럴을 하지 않았다는 말과는 다르게 이 보고서에 언급된 많은 부분들이 실제 계획으로 진행되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보고서에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에 대한 험담도 정말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오늘 해당되는 레이블 임원들이 자기들도 보지 않았다는 걸로 의견을 정리하고 있다는 것도 들었다"라며 "누군가는 목적을 가지고 지시를 내렸고, 누군가는 그 지시를 충실히 따랐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보고서를 보고도 동조하고 묵인해온 수신자들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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