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여성 ** 콘텐츠 방관 논란으로 20대 여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네이버웹툰 이용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
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네이버웹툰 일간 활성사용자 수(DAU)는 420만4천488명으로 나타났다. 웹툰 '이세계 퐁퐁남'의 여성 ** 논란이 일기 전인 지난달 4일 460만9천885명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약 8.8%(40만5천397명)가 줄었다.
특히 10대 이하 여성 이용자의 경우 감소폭이 컸다. 같은 조사에서 10대 이하 여성 DAU는 지난달 4일 76만1천234명이었으나, 여성 ** 논란 후인 25일에는 56만6천961명으로 집계됐다. 3주 만에 19만명이 넘는 여성 청소년 이용자가 이탈한 것이다.
20대 여성 이용자 이탈도 컸다. 같은 기간 20대 여성 DAU는 85만7천478명에서 70만3천210명으로 약 18%(15만4천268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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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은 "네이버웹툰은 타 플랫폼에 비해 1020 독자층이 많은 편이고 여성 독자가 실질적 구매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로 인해 네이버웹툰이 매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웹툰 소비는 무료 웹툰을 보고 관심이 생긴 이용자가 작품, 작가에 대한 애정이 생기며 기꺼이 유료로 작품을 구매하는 전환의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며 "이번 사태로 네이버웹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생겨 잠재적 유료 독자의 신규 유입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웹툰 작가 박모(25)씨는 "당장 유료 독자가 적은 작품이라도, 웹툰은 결국 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유명해지고 돈을 번다"며 "플랫폼 이미지 실추로 웹툰을 찾는 독자 자체가 줄어든다면 작품은 널리 알려지기 어렵고 플랫폼과 작가 모두 IP 수익화 감소 등 문제를 겪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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