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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23기 정숙 '성매매 절도' 논란 '궁금한 이야기 Y'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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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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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과거 성매매 조건만남을 빙자한 절도 행각 논란에 휩싸인 '나는 솔로' 23기 정숙(가명)에 대해 SBS '궁금한 이야기 Y'도 취재에 나섰다.

2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2011년 절도 혐의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 입상 경력의 박 씨에 대해 취재중"이라며 "알고 계시거나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던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며 본격 취재에 나선 사실을 알렸다.

앞서 지난 30일 방송된 SBS 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는 23기가 첫 방송한 가운데 정숙이 논란이 됐다. 그녀는 "2010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 인기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며 "이때 남학생들이 다 저만 바라보고 있었다"며 자신의 리즈 시절을 당당히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정숙이 공개한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 영상과 2011년 뉴스에 보도된 조건만남 사기 혐의를 받아 구속된 범인 영상과 똑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011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치는 수법으로 총 300만 원을 훔친 박모씨와 석모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박씨가 2011년 1월 28일과 2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0만 원과 2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봤다.


  박씨는 "승무원과 조건 만남을 주선해주겠다"며 자신의 사진을 올려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했다. 남성이 샤워하는 사이 박씨는 200만 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났고 박씨의 동거남 석씨는 밖에서 봉고차를 대고 대기했다.

당시 박씨와 석씨는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서에 얼굴을 숨기고 인터뷰를 한 박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매체마다 다른 답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BS와의 인터뷰에서는 "어머니가 소목장을 하는데 구제역 때문에 ㅎ미들다. 도움이 되려고 범행했다"고 말했고,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다가 빚을 지게 돼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해 의아함을 안겼다.

또한 경찰 조사 결과에서 박씨는 2009년과 2010년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에서 두 차례 입선한 경력이 있었다.

정숙이 '나는 솔로' 측에 미스코리아 이력을 밝히며 공개한 자료 사진이 보도에서 사용된 사진과 동일하고 심지어 해당 지역 미스코리아 예선 대회 참가자 번호와 이름도 일치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박씨는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박씨는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자신을 간호사 출신의 인간 도파민 '홍'팅게일이라 소개했는데, 정숙의 SNS에서도 자신을 '간호학과를 졸업한 보건교사'라고 소개해 동일인이라는 주장이 힘을 받았다. 또한 미국에서의 공동구매 사기 혐의도 받고 있다는 추가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대해 정숙은 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입을 열었다. 23기 정숙은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서 남에게 피해를 준적이 없다"고 범죄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제작진이 "특수 절도해서 금전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나"라고 묻자 23기 정숙은 "내가 특수 절도 했다고 누가 그러냐"라고 반문했다. 정숙은 "사건 당시 기사가 많이 나왔다"는 제작진 말에 "현재 불송치 결정, 불기소 처분 증명원을 뗴려고 변호사와 진행중이다. 반박 자료를 내보낼 건데 어떤 채널을 이용할지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추가 제기된 미국에서의 공동구매 사기 의혹은 내 여권을 도용한 범행이고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76/000421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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