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내부 문건으로 추정되는 자료를 폭로해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간 음악산업리포트’라는 하이브 내부 문건이 지난 1일 추가 공개됐다. 자료를 공개한 A씨는 하이브 측이 역바이럴을 실행했다고 주장, 큰 논란이 예상된다.
해당 보고서를 공개한 네티즌 A씨는 지난해 7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전송한 메일 화면, 900페이지가 넘는 문서 파일, 하이브 명함 사진 등을 함께 공개하며 자신이 하이브 직원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참다 참다 용기를 내어 올린다”며 “역바이럴을 하지 않았다는 말과는 다르게 이 보고서에 언급된 많은 부분들이 실제 계획으로 진행되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보고서에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에 대한 험담도 정말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오늘 해당되는 레이블 임원들이 자기들도 보지 않았다는 걸로 의견을 정리하고 있다는 것도 들었다”며 “누군가는 목적을 가지고 지시를 내렸고, 누군가는 그 지시를 충실히 따랐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보고서를 보고도 동조하고 묵인해온 수신자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추가로 공개된 보고서에는 하이브 자사 및 타사 아이돌 그룹에 대한 품평뿐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 방송국, PD, 방송인 등 업계에 대한 평가도 언급돼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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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역바이럴 실행 등 A씨 주장과 폭로 문건의 진위에 대한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복수의 하이브 PR담당자에게 여러 차례 전화, 문자, 메신저 등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41102112708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