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정년이도 힘 못썼다?”
넷플릭스를 맹추격하던 티빙에 비상이 걸렸다.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서 하루 30만명에 가까운 이용자가 티빙을 떠나고 있다.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결국 파격적인 이용료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티빙은 1일부터 이용권 신규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연간 이용권 최대 45% 할인 혜택을 내놓았다. 연간 베이직, 연간 스탠다드, 연간 프리미엄 요금제를 각각 6만8000원, 9만2000원, 11만2000원에 이용할수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월 1만3500원 스탠다드 요금제의 경우 월 6000원 가량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는 셈이다.
티빙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내년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도 미리 공개했다. 학원 액션 활극 ‘스터디그룹’, ‘러닝메이트’, 당찬 인물들의 왕실 로맨스로 기대를 모은 ‘춘화연애담’, 청춘 판타지 로맨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이응복 감독의 차기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친애하는 X’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그린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을 내년 1월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티빙 관계자는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로 K콘텐츠의 새로운 흥행 공식을 써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1101203047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