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HukiKQ4R8xg?si=2HFKqIX8F9T-ZPf0
"아버지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한 남성이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이 남성 집에 찾아갔을 때, 70대 아버지는 숨진 상태였습니다.
현재 현장에는 이렇게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피의자는 경찰조사에서 여러 차례 가정폭력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지난 27일 아버지가 술값을 달라며 욕을 하고 어머니를 때려 둔기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범행도구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아버지의) 가정폭력이라는 게 일회성이 아니고 수시로 그러다 보니까 감정이 폭발해서 그런 거지, 본인도 하고 그냥 엄마한테도 하고‥"
실제로 경찰에 가정 폭력 신고가 접수된 적도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웃주민 (음성변조)]
"그 집도 아들 하나밖에 없어요. 아르바이트 나가고… 집에서 아줌마가 뭐 요리할 때 뭐 사오라면 알바하다가도 자전거 타고 사다 엄마 주고 가고 그래요. 아저씨도 다니시면서 종이 같은 걸 가끔 하시더라고(주우시더라고)."
경찰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도구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 기자
영상취재: 이상용 / 영상편집: 박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399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