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말 한마디도 조심하라" 녹취 공포에 떠는 한국

무명의 더쿠 | 11-01 | 조회 수 73330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나눈 통화 녹음이 폭로되면서 정치권이 '녹취 포비아(공포)'에 빠졌다. 최고 권력자라는 대통령조차 통화 내용이 몰래 녹음되고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공개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경계심이 최고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정계뿐 아니라 공무원 사회와 기업 관계자들도 녹취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건 마찬가지다.

 

1일 국민의힘 내에서는 상대방 동의 없는 녹음 행위와 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한 법리적 검토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대화 당사자가 몰래 한 녹음은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는데, 갑질이나 폭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려는 목적을 제외하고는 녹취를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31일 "요즘 사적인 대화, 사생활 영역에 있는 대화를 녹취해서 공개하는 파렴치한 행태가 많이 벌어진다"며 "신뢰감 있는 인간관계 형성을 깨뜨리는 행태"라고 말했다.

 

녹취 폭로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적 공세를 위한 단골 무기였다. 올해만 해도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대남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 정계를 달군 각종 사건의 중심엔 당사자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이 자리 잡고 있었다. 최근엔 명씨의 전화 통화 녹취가 정계를 뒤흔드는 핵폭탄이 됐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이 녹음을 생활화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녹취가 어디에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반도체와 AI(인공지능)' 관련 강연을 열었는데, 이달희 의원은 "상대가 녹음하면 내가 녹음당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기술은 개발할 수 없냐"고 묻기도 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8954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01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92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2026 씨엔블루 단독 콘서트 ‘3LOGY’ ENCORE 안내
    • 14:03
    • 조회 153
    • 이슈
    • (진지) 본인 진지하게 포모 많이 나아진 계기.txt
    • 14:02
    • 조회 980
    • 이슈
    4
    • 실시간 펜타포트 러쉬존 현황
    • 14:01
    • 조회 1049
    • 이슈
    16
    • 한결같은 인피니트 성규
    • 14:01
    • 조회 190
    • 이슈
    3
    • 본인이 쓴 만화일기 주인공들에게 전달 중인 허영만 작가님
    • 13:59
    • 조회 448
    • 이슈
    1
    • 연구하면 할수록 건강에 좋다는 점이 밝혀지는 이 식품
    • 13:58
    • 조회 2123
    • 이슈
    32
    • 새벽에 일찍 깨버린 주인에게 맞춰서 같이 일어나러 와줬는데, 엄청 졸려 보이면서도 사랑스러웠어… 무리 안 해도 돼…
    • 13:56
    • 조회 758
    • 이슈
    8
    • [속보] 경남 양산 41도...기상 관측 이래 최고 폭염
    • 13:55
    • 조회 413
    • 이슈
    6
    • 월가에서 일어난 영화한편.. 소름돋는 "반도체 몰살 작전"의 전말
    • 13:53
    • 조회 994
    • 이슈
    5
    • [KBO] 폭염취소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 나오는 오늘자 창원,부산 날씨
    • 13:53
    • 조회 2325
    • 이슈
    44
    • SM소속 소녀시대 멤버들
    • 13:50
    • 조회 2546
    • 이슈
    21
    •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티파니앤코)
    • 13:45
    • 조회 542
    • 이슈
    2
    • 출근준비해야되는데 자꾸 안아달래서 한 번 거절했더니 삐짐
    • 13:44
    • 조회 1384
    • 이슈
    5
    • 감이 잘안오는 하이닉스
    • 13:43
    • 조회 3577
    • 이슈
    9
    • 강남역 러쉬에서 머리 감긴 사람
    • 13:42
    • 조회 3010
    • 이슈
    23
    • 우리 부부의세계이후로 상간녀가 문제가 아니라 불륜한 남편이 미친놈인게 문제인걸로 합의된거 아니었나 몇개의 불륜드라마가 더 만들어져야 불륜한 남편을 제일 먼저 패는 사회가 될거임?
    • 13:40
    • 조회 1624
    • 이슈
    15
    • [멋진 신세계] 신서리x세계 (ft. 감독님) 다시 뭉쳤다!!
    • 13:39
    • 조회 852
    • 이슈
    11
    • 연프나오고 큰회사에서도 연락왔는데도 인플행동안하고 조용히사는 출연자.jpg
    • 13:38
    • 조회 2806
    • 이슈
    2
    • 최근에 본 것 중 가장 부러운 인맥.jpg
    • 13:36
    • 조회 13893
    • 이슈
    163
    • 수영을 즐기는 그리스섬의 아기돼지들
    • 13:34
    • 조회 781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