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책을 왜 이리 많이 했나” 류중일의 돌직구…‘30-30-30’ 이 악문 김도영 “기대에 부응할 것” [오!쎈 고척]
1,255 27
2024.11.01 18:58
1,255 27
KurOQG
[OSEN=고척, 이후광 기자] 올해 한국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쓴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수비력을 보완해 공-수-주 모두 기대에 부응하는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달 28일 한국시리즈에서 통합우승을 맛본 김도영은 최지민, 곽도규, 전상현, 정해영, 한준수, 최원준 등 KIA 동료들과 30일 대표팀이 머무는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 도착했다. 전날 대표팀 휴식일을 맞아 회복훈련을 실시한 뒤 이날 고척돔에 합류했다. 


1일 쿠바와의 1차 평가전에 앞서 만난 김도영은 “소속팀에서 좋은 결과와 좋은 기운을 갖고 왔다. 팀 코리아 완전체로 첫 시작인데 좋은 기운을 이어서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라고 대표팀 합류 소감을 전했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1차 지명된 김도영은 3년차를 맞아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 OPS 1.067의 기록으로 리그를 폭격했다.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에 이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김도영은 올해 유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다. 


때문에 사령탑의 기대 또한 높았다.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든든하다. 이 어린선수가 홈런도 많이 쳤고, 도루도 많이 했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다만 수비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도영은 화려한 타격과 달리 수비에서 실책 1위(30개) 불명예를 안으며 30홈런-30도루-30실책을 나란히 기록했다. 


류 감독은 “아쉬운 건 실책이 너무 많다. 내년에는 한 자릿수로 줄였으면 한다”라며 “선수와 대화를 했는데 김도영이 올해 최다 실책 30개를 기록했다. 왜 그렇게 많이 했느냐고 물었다. 처음에는 3루에서 풋워크가 잘 안 됐는데 후반기 풋워크가 잘 돼서 실책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 타격은 더 좋아졌으니 수비에서도 집중력 가져서 실책을 줄였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이를 들은 김도영은 “기대에 부응해야한다.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이를 악 물었다. 


김도영은 지난해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는 4경기 타율 2할(1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작년과 비교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작년 같은 실수는 반복하고 싶지 않다. 올해는 꼭 내가 상위타선에 꾸준히 나가면서 타점을 많이 쌓고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나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잘할 자신 있다”라고 반등을 다짐했다.


김도영은 끝으로 “아직 최종 엔트리가 나온 건 아니지만, 중요한 자리에 와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워낙 좋은 선배님들, 형들, 친구들, 후배들이 다 있어서 있는 동안 많이 배우고 갈 생각이다. 배우면서 좋은 기록과 성적을 갖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프리미어12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backlight@osen.co.kr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9/0005188040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망그러진 수부지 피부엔? 속보습, 100시간 아이소이 장수진 수분크림💚 체험 이벤트 431 00:05 13,2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74,8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27,6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59,25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07,1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9,3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9,2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65,0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6,0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53,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1972 기사/뉴스 "가정폭력 시달려서"‥서울 은평구에서 70대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체포 21:38 17
2541971 이슈 [KBO] 전구단 야빠들이 부르는 엘도라도 21:38 37
2541970 이슈 "남친이랑 복권 샀는데"…혼자 21억 대박 터진 여성 21:38 121
2541969 이슈 축하드립니다 이번에도 레전드 비주얼 갱신하셨습니다! 21:37 146
2541968 이슈 캐스팅은 개쩌는데 후속 시리즈에서 볼 수 있을까 긴가민가한 마블 히어로들 21:37 97
2541967 이슈 조용할 날이 없는 김숙, 윤정수 부부 5 21:37 307
2541966 기사/뉴스 日히단쿄, 노벨상 시상식 참석 명단에 한국인 피해자도 포함 1 21:36 248
2541965 기사/뉴스 [지진정보] 11-01 21:27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83km 해역 규모2.9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Ⅰ 21:33 143
2541964 유머 야외산책하고 꼬질아기곰이었던 후이바오🩷🐼 7 21:33 479
2541963 이슈 [프리미어12 평가전] 경기종료 쿠바 0 : 2 대한민국 8 21:32 861
2541962 이슈 컴백한다고 핫게 갔던 스테이씨 첫방 비주얼 21:31 328
2541961 유머 골든리트리버 발사 2 21:31 273
2541960 이슈 [K리그] 울산HD K리그 3연패 달성 7 21:30 301
2541959 정보 그림체만 보고 가벼운 일상물인 줄 알고 봤다가 여운 깊게 남고 울었다는 사람도 많은 일본 만화...jpg 7 21:30 1,166
2541958 이슈 에스파 Set The Tone 챌린지 윈터 X NCT WISH 시온 18 21:29 679
2541957 기사/뉴스 [단독] 또 절차 무시하고 공사한 대통령실‥"시공자 누구길래" 21 21:27 1,154
2541956 이슈 내일 최고기온이 23도까지 오르는데 다음주엔 최저기온 영상 1도까지 떨어지는 날씨 근황 7 21:27 1,043
2541955 유머 [런닝맨] 웃겨서 눈물나는 양세찬, 전소민의 영어 스피드 퀴즈 3 21:27 395
2541954 이슈 [뮤직뱅크K-Fancam] 있지(ITZY) 직캠 'Imaginary Friend 4 21:26 239
2541953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6 21:26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