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3,516 11
2024.11.01 15:56
3,516 11

rbPtWc

'통아저씨'로 유명한 이양승 씨가 화장하고 원피스 입은 모습으로 나타나 깜짝 근황을 전했다. 이 씨는 최근 어린 시절 집을 나간 친모와 70여년 만에 재회했다며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 씨가 출연해 "70여년 만에 어머니를 만났다. 어머니께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 씨에 따르면 그는 1953년 1월 충북 괴산군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세 살 무렵 친모와 헤어졌다. 청각장애로 근로 능력이 없던 아버지는 아내가 도망가자 두 아들을 데리고 큰집으로 들어갔다.

당시 이 씨는 할아버지의 차별로 학업도 제대로 못 하고 밭에서 일만 하는 등 잡일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는 "할아버지가 화풀이하듯 '학교도 필요 없다'며 밭에 가서 일이나 하라고 했다. 별일을 다 했다. 그 어린 나이에 담배도 키우고, 잡초도 뽑았다"며 "큰아버지는 이발소를 했는데 머리 감는 물을 냇가에서 퍼오는 일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다 이 씨는 얼마 전 친모와 재회해 "왜 우리를 낳아 놓고 도망갔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친모는 "그게 아니다. 네 할아버지(시아버지) 때문에 도망갔다. 네 할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나한테 찝쩍거리고 못살게 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세상에 그럴 수가 있냐? 난 몰랐다. 할아버지가 술을 무지하게 드셨다. 일어나시면 막걸리를 마셨다"며 "그땐 보청기도 없어서 엄마가 소리를 꽥 질러도 아빠는 몰랐다. 아빠한테 술 사 오라고 하면 30~40분이 걸리는 거야. 그럼 그때 몹쓸 짓을 했다더라. 그러니 엄마가 그걸 견딜 수 있겠냐. 못 견디고 도망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살려고 두 번이나 집에 다시 돌아왔다. 이를 악물고 와서 살려고 했는데 또 할아버지가 그랬다더라. 거기서 괜찮았으면 살았다는 거다.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완전히 도망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걸 알고 어디 가서 얘기 안 했다. 집사람한테도 말 안 했다. 근데 동네 사람들은 다 엄마한테 '독한X, 핏덩어리 놓고 갔다'고 욕했다. 근데 어느 누가 시아버지가 찝쩍대는데 참을 수 있겠냐"고 토로했다.

한편 이 씨는 이날 여장을 한 채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주특기 통춤에 이어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며 "북한 전통춤으로 마술 춤이라고 한다. 옷을 변신하면서 추는 춤"이라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21/0007882509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망그러진 수부지 피부엔? 속보습, 100시간 아이소이 장수진 수분크림💚 체험 이벤트 422 00:05 11,0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72,7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26,2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55,73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02,8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9,3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8,4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63,7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5,3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53,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1734 이슈 오늘자 뮤직뱅크에서 최초공개된 더보이즈 <TRIGGER> 컴백무대 18:28 5
2541733 이슈 오늘 뮤직뱅크 1위 + 점수표 15 18:27 514
2541732 이슈 빌리(Billlie) "Appendix: Of All We Have Lost" 이즘(izm) 평 1 18:26 86
2541731 정보 오퀴즈 18시 4 18:24 90
2541730 유머 진심 강한자들만 살아남던 시절 폭설이 내려도 열정은 식지않G 6 18:24 437
2541729 이슈 연기폭 넓은듯한 여배우.jpg 16 18:23 964
2541728 이슈 또 또 귀여운 얼굴로 대나무 찢는 푸바오.gif 7 18:22 492
2541727 이슈 김지운 감독 신작에 캐스팅 되었다는 해외 남자배우 7 18:22 949
2541726 정보 음원 나온 이후 멜론 이용자수 유지 잘하고 있는 로제 & 브루노마스 APT. 11 18:15 688
2541725 이슈 G-DRAGON 지드래곤 신곡 <POWER> 멜론 24시간 이용자수 22 18:14 1,582
2541724 이슈 [HI-YENA] EP 13. 네모네모 활동 끝났다고? 너 누군데? | '네모네모' 활동 Behind 4 18:12 215
2541723 이슈 트릭 올 트릿 하러 온 아이들한테 할로윈 사탕 나눠주는 올리비아 로드리고.twt 10 18:12 1,025
2541722 이슈 댓글에 칭찬밖에 없다는 최근 알고리즘 탄 이해리 무반주 라이브 숏츠 1 18:11 406
2541721 이슈 [MIM-LOG] 핑크빛🩷 가득한 윤주의 음악방송 브이로그🐰 | RELAY VLOG 1 18:09 188
2541720 기사/뉴스 "임원 되기 싫어요".. 승진 거부 확산에 고민 빠진 기업들 28 18:08 2,513
2541719 이슈 메이플스토리 월드 [바람의나라 클래식] 11월 9일 오픈베타 5 18:05 556
2541718 유머 찰스엔터 예전에 엄태구 유튜브 팬채널 운영했던거 목소리 때문에 들킨거 개웃김....ㅜㅜ 17 18:05 2,780
2541717 이슈 퀸의 트렌드를 책임진다 - 이사배송 매니절 | 디바마을 퀸가비👑 | EP18 5 18:05 453
2541716 이슈 사실상 유명한 보아 안무 다 만들었다는 사람 8 18:04 1,959
2541715 이슈 헤이즈(Heize) 미니 9집 [FALLIN’] Mood Film 3 18:02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