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축구협회 종합감사 다음주 발표…정몽규 회장도 해임 권고될까
279 0
2024.11.01 15:52
279 0

문화체육관광부가 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의 해임을 권고한 가운데, 이제 관심은 또 다른 문체부 감사 대상인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의 징계 여부에 쏠려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1일 "축구협회 종합 감사 결과는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11월 6일이나 7일쯤으로 일정을 고려하고 있으며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대해서는 징계를 권고하는 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등 논란이 일자, 축구협회 특정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일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 감사 결과의 골자는 홍명보와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는 것이었다.

다음 주 발표하는 감사 종합 결과는 감독 선임 과정뿐 아니라, 대한축구협회 전반의 운영 실태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된다. 특히 문체부가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대목은 국고 보조금이 제대로 사용됐는지 여부. 천안 축구종합센터에 투입된 국고 보조금을 용처에 맞게 사용했나가 핵심인데, 문체부는 축구센터 내부의 경기장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국고 보조금이 유용된 정황을 파악한 걸로 알려졌다. 또한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는 등 규정 위반이 지적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축구협회의 부적절한 행정에 대해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관건은 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에게 내린 수준인 '해임 권고'까지 갈 수 있느냐이다. 문체부가 정 회장의 해임을 권고할 경우, 축구협회는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정 회장의 해임을 논의할 수 있다.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규정 3장 13조에는 "협회 및 시도단체, 연맹체의 임원에 대해 제명과 해임"이 명시되어 있다. 다만 축구협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구성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몽규 회장에게 위임됐을 경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뽑은 공정위원들이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과 비슷해지기 때문에 논란이 예상된다.

축구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국고 보조금 사용의 경우 옳고 그름에 있어 다툼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해임 사유까지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정 회장에게 일정 수준의 징계가 내려질 수는 있을 것이다"고 관측했다.

정 회장에게 해임이 아닌 수준의 징계가 내려진다고 해도 4선 연임이 확실히 보장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정 회장이 4선 연임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12월 중순 공정위가 열릴 예정이다. 다만 연임 심사 평가 항목에 '징계 이력 및 개인 범죄사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문체부 감사 결과에 따른 징계 꼬리표가 붙는다면 연임 심사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56/0011830145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망그러진 수부지 피부엔? 속보습, 100시간 아이소이 장수진 수분크림💚 체험 이벤트 425 00:05 11,5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74,1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26,2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58,51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04,7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9,3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8,4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63,7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5,3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53,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116 기사/뉴스 “누가 저를 해임해요?” 김택규 회장의 믿는 구석은 자신이 구성한 공정위원회? 1 19:14 197
315115 기사/뉴스 "최대 징역 20년"…6000명에 '816억' 뜯은 걸그룹 멤버 6 19:09 1,922
315114 기사/뉴스 '자산 290조' 이승환, "재벌 3세 아닌 재벌 1세로 불리고 싶다" (금수저 전쟁) 30 18:59 3,646
315113 기사/뉴스 “실책을 왜 이리 많이 했나” 류중일의 돌직구…‘30-30-30’ 이 악문 김도영 “기대에 부응할 것” [오!쎈 고척] 21 18:58 590
315112 기사/뉴스 "강백호는 MLB 유망주로서의 순수한 타격 능력 의문" "김혜성은 저렴한 2루수" 미 매체들의 평가 '냉정' 8 18:55 771
315111 기사/뉴스 '이기흥 3선 도전 자격 심의' 대한체육회 공정위 소위, 오는 4일 개최 18:52 86
315110 기사/뉴스 82메이저 측 "악플·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준비중..선처없다" (전문)[공식] 48 18:48 1,801
315109 기사/뉴스 KBS '尹 육성공개 보도' 3꼭지 뿐... 기자들 "보도 참사" 13 18:38 1,261
315108 기사/뉴스 "임원 되기 싫어요".. 승진 거부 확산에 고민 빠진 기업들 41 18:08 3,954
315107 기사/뉴스 피원하모니 측 "기호母 사기 혐의 피소? 기호와 무관한 일방적 주장" (전문)[공식] 250 17:52 19,986
315106 기사/뉴스 [단독] 조현아 '나솔사계' 하차 확정..제작진과 협의 끝에 최종 결론 23 17:21 6,780
315105 기사/뉴스 고준의 폭발적 에너지... '나 혼자 산다'서 공개된 1일 4운동+미술+연기 열정 일상 2 17:19 1,127
315104 기사/뉴스 베이비몬스터 “핸드마이크 라이브, 현장감 좋아 계속 사용할 것” 9 17:15 989
315103 기사/뉴스 [항공캠4K] 에스파 'Whiplash' (aespa Sky Cam) 2 17:06 630
315102 기사/뉴스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812 17:05 40,334
315101 기사/뉴스 [단독] “이름값만 받고 가맹점 운영 방치”…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 피소 3 16:57 3,288
315100 기사/뉴스 [주말극장가] '아마존 활명수'·'베놈: 라스트 댄스' 2파전 16:55 370
315099 기사/뉴스 마트 주차장서 타는 냄새, 자살 기도자 막은 마트 사장 14 16:52 2,858
315098 기사/뉴스 더크루원 '로드 투 킹덤' 파이널 경연곡 발표…위너 이승훈 작사 16:48 345
315097 기사/뉴스 [단독] 경찰,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업무상 횡령 혐의 입건 전 조사 착수 31 16:33 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