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망한 시신 옮기다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된 구급대원…당시 상황 공개[포착](영상) (팔레스타인)
6,478 30
2024.11.01 14:31
6,478 30

2024년 10월 30일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희생자의 시신을 현장에서 수습한 뒤 병원으로 옮긴 후에야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된 팔레스타인 구급대원이 오열하고 있다. AP 영상 캡처

2024년 10월 30일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희생자의 시신을 현장에서 수습한 뒤 병원으로 옮긴 후에야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된 팔레스타인 구급대원이 오열하고 있다. AP 영상 캡처

팔레스타인 구급대원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여성의 시신을 이송하던 중 뒤늦게 자신의 어머니라는 걸 깨달은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AP통신의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는 바르디니는 전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중부로 출동해 동료들과 함께 현장에서 사망한 시신을 수습했다.

바르디니는 흰색 천에 덮인 피 묻은 시신을 구급차에 실은 채 약 2㎞ 떨어진 알 아크사 순교자 병원으로 향했다.

2024년 10월 30일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희생자의 시신을 현장에서 수습한 뒤 병원으로 옮긴 후에야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된 팔레스타인 구급대원이 오열하고 있다. AP 영상

2024년 10월 30일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희생자의 시신을 현장에서 수습한 뒤 병원으로 옮긴 후에야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된 팔레스타인 구급대원이 오열하고 있다. AP 영상

병원에 도착한 그는 시신이 실린 들것을 내리고 시신을 병원 안치실로 이동했고, 안치실에서 병원 의료진이 신원 확인을 위해 흰색 천을 내렸을 때에야 자신이 수습한 시신이 어머니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됐다.

바르디니는 시신 곁에서 “어머니인 줄 몰랐다”며 오열했고, 어머니 시신 위로 몸을 기댄 채 감싸 안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사망한 바르디니의 어머니 사미라(61)는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이 마가지 난민캠프 인근의 차량을 공격할 당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공격으로 3명이 사망했고 최소 10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사망한 2명은 차량에 앉아있던 남성이었다.

또 다른 한 명인 사미라는 차량 근처에 서 있다가 폭발로 인해 치명상을 입었고 이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희생자의 시신을 현장에서 수습한 뒤 병원으로 옮긴 후에야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된 팔레스타인 구급대원이 오열하고 있다. AP 영상 캡처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희생자의 시신을 현장에서 수습한 뒤 병원으로 옮긴 후에야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된 팔레스타인 구급대원이 오열하고 있다. AP 영상 캡처

2024년 10월 30일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희생자의 시신을 현장에서 수습한 뒤 병원으로 옮긴 후에야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된 팔레스타인 구급대원이 어머니의 시신 옆에서 슬퍼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2024년 10월 30일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희생자의 시신을 현장에서 수습한 뒤 병원으로 옮긴 후에야 자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된 팔레스타인 구급대원이 어머니의 시신 옆에서 슬퍼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신이 현장에서 수습하고 함께 구급차까지 타고 이동한 시신이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바르디니와 그의 동료들은 현장에서 기도를 올렸고, 이후 사미라의 시신은 매장을 위해 옮겨졌다.

 

https://v.daum.net/v/20241101114901299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570 10.30 42,2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72,2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23,5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50,49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01,1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8,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7,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63,7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4,4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51,6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1615 이슈 [KBO] 할로윈을 보내는 롯데 자이언츠 용병 투수네 온도차....jpg 2 16:29 188
2541614 이슈 억울하게 수감됐는데 나가기 싫음.jpg 16:28 245
2541613 이슈 지드래곤 인스스 업뎃(베이비몬스터 언급) 3 16:28 313
2541612 이슈 스테이씨 GPT 뮤비에서 못알아봤다는 반응이 많은 멤버 2 16:28 103
2541611 기사/뉴스 유튜브 보며 운전하다 ‘쾅’…일가족 2명 숨지게 한 20대 공무원 ‘금고 10개월’ 4 16:27 160
2541610 유머 고양이의 애착구멍🕳️🐈 2 16:27 161
2541609 유머 컴퓨터 갤러리의 현자 16:27 221
2541608 이슈 2024년 10월까지 월간차트 들어본 아이돌 노래들 (남자그룹 / 여자그룹 / 남돌솔로 / 여돌솔로) 3 16:26 174
2541607 이슈 수동으로 로또 90억 당첨된 어느 당첨자의 후기.jpg 24 16:25 1,036
2541606 유머 손흥민 생카 업글 5 16:25 406
2541605 이슈 키오프 벨 데뷔전 작곡가 시절 노래 부르는 영상 16:24 144
2541604 이슈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다시 1위로 올라온 블랙핑크 로제 & 브루노 마스 APT. 2 16:24 172
2541603 유머 일본에서 12월에 나올예정인 롬앤(rom&nd) 미니어처가챠 3 16:24 384
2541602 이슈 지디 88억짜리 반지 38 16:22 2,975
2541601 기사/뉴스 장민호, 1년 1개월 만에 컴백..28일 미니 3집 '에세이 ep.3' [공식] 1 16:21 79
2541600 이슈 솔직히 남자는 늙어도 괜찮아? 45 16:21 1,581
2541599 이슈 스트레칭하는 샴고양이 5 16:17 526
2541598 기사/뉴스 ‘소방관’ 주원→이준혁, 서부소방서 팀워크 스틸 5종 공개 2 16:17 671
2541597 유머 한국사람성격이 안좋은게아니고 캐나다 긍정걸도 게장 다 터지는 출근길 지하철태워 9-6 일시키고 초봉2800주면 1년안에 미친색히됨 24 16:17 2,045
2541596 이슈 약 4년만에 남자아이돌그룹이 2개월 연속 월간 1위 달성함 7 16:16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