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재영,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다채로운 연기력 뽐냈다 ②
904 11
2024.11.01 12:54
904 11
xAdPKL

배우 김재영이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다채로운 연기력을 뽐냈다.

오는 11월 2일 종영하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12일 방송된 8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하고 계속 두 자리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재영이 연기하는 극중 한다온은 열정적이고 정의로운 형사다. 김재영은 이 역할을 통해 ‘지옥 판사’의 후반부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지옥 판사’의 초반에는 박신혜가 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처단하는 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면 극 후반부는 김재영이 극의 중심을 잡고 연쇄살인마 J와 관련된 서사를 이어 나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다온은 J에 의해 가족에 이어 존경하고 따르던 선배 형사 김소영(김혜화)까지 소중한 사람들을 잃자 악에 받쳐 흑화하지만 결국 정의로운 가치관을 유지하는 인물이다. 특히 한다온은 형사로서 직업적인 책임감과 윤리를 중시하며 극 초반 판사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판결을 내리지 않는 강빛나와 갈등한다. 드라마는 이러한 과정 속에 현재 사법 체계에 대한 평가와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이후 한다온은 연쇄살인마 J에게 복수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서사 중심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며 극의 깊이감을 더한다. 

김재영은 극적으로 변화하는 한다온의 감정과 오랜 시간동안 지켜온 ‘범죄자들은 법으로 심판해야 한다’는 가치관이 무너지는 과정을 임팩트 있게 표현해 극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또 김재영은 과거 피해자로 고통받았음에도 사적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에서 벗어나 사회 공동체와 사회적 합의에 대한 가치관과 신뢰를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력에 호평을 얻었다.


김재영은 1988년 생으로 실제 나이는 1990년생인 박신혜보다 2살 연상인데, 극중에서는 연하남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강빛나 몸에 들어간 악마 유스티티아(박신혜)는 극 초반 한다온을 죽이려고 하지만, 한다온에게 서서히 사랑을 느끼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갖게 된다. 김재영이 보여주는 ‘강아지 같은’ 연하남의 매력은 강빛나의 감정 흐름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한다온은 강빛나가 하는 행동들에 이끌려 가는 연하남의 면모를 보여주면서도, 유스티티아를 구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빠르게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매력을 뽐냈다.

김성수 대중 문화 평론가는 “김재영은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한 드라마 안에서 3가지 종류의 성격이 보여야 하는 어려우면서도 다채로운 연기를 잘 소화했다”며 “배우들은 이러한 입체적인 연기에 도전한 후 엄청나게 성장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더 복잡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김재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능력과 가치를 높였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https://naver.me/5z5OZT8F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307 00:05 8,2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72,2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22,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49,98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01,1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8,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7,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62,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4,4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50,2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1544 정보 정교하게 올린 '탑 위에 탑'…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국보 된다 15:21 85
2541543 이슈 겨울 냄새 나는 엔하이픈 리팩 ROMANCE : UNTOLD -daydream- 트랙리스트 15:19 42
2541542 이슈 호주, 뉴질랜드 싱글차트 2주 연속 1위한 로제 브루노 APT 3 15:19 78
2541541 기사/뉴스 “야구 룰은 다 아냐”고요?…룰 모르는데 경기를 어떻게 보나요 [‘얼빠’아니고 ‘야빠’인데요] 25 15:16 721
2541540 유머 츄 를 위해서 케이크를 직접 제작해준 이유 3 15:16 796
2541539 유머 어떤 사람이 구입한 좀 비싼 스맛폰 충전기 1 15:15 874
2541538 유머 인천은 전설의 1시간 30분임 14 15:15 734
2541537 유머 성스러운 말(경주마) 15:12 106
2541536 이슈 워너 브라더스, 미드 왕좌의 게임 영화로 제작 6 15:12 254
2541535 기사/뉴스 칸딘스키가 진단한 시대 / 천세진 15:10 192
2541534 이슈 이게 09년생이요?.twt 3 15:10 586
2541533 이슈 대나무 쪼개는소리에 식겁하는 푸바오 9 15:09 702
2541532 이슈 판다🐼 인형 꾸미기에 진심인 우에노 관광 안내소 4 15:03 1,079
2541531 유머 [망그러진 곰] 부앙이들아 11월 배경화면을 가져왔어🍂 나 독서를 시작했어 책 읽으면서 쿠키랑 우유 먹으면 최고야... 그럼 부앙이들아 11월도 잘부탁해! 16 15:02 1,300
2541530 기사/뉴스 [단독] 유퀴즈 "유비빔, 촬영분 폐기 수순"…불법영업 '불똥' 68 15:02 9,121
2541529 이슈 쇼츠 넘기다 한 번은 무조건 들었다는 와카아테루~ 8 15:01 934
2541528 유머 바람의나라 유저의 기본 소양.. 22 15:00 1,275
2541527 이슈 전도연 <너는 내 운명> vs 이영애 <친절한 금자씨> 10 14:59 523
2541526 이슈 바오패밀리 2025 캘린더 출시 13 14:59 914
2541525 이슈 [NPB] 패패승승승으로 개꿀잼각 잡은 일본 재팬시리즈 야구 13 14:58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