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가수'는 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행기를 그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페인 마요르카 편에는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가 참여한다. 스페인 편 이후에는 독일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헨리는 "(저는) 버스킹 프로그램을 많이 해본 사람"이라며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연주하는 건데 이전에는 정해진 장소에서만 연주를 했다면 이번에는 다르게 자유롭게 음악을 해볼 수 있었다. 특히 현지 슈퍼스타와 협업하는 기회가 많아졌다. 예전엔 이런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버스킹 중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헨리는 소향과의 즉흥 무대를 꼽았다. 그는 "소향 누나가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더라. 그냥 대화만 하시라고 했는데 갑자기 '으아아아' 하는데 모두가 놀랐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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