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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지옥2’ 문근영 “창피했는데...호응 가슴 벅차”(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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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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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넷플릭스 하반기 기대작 ‘지옥’ 시즌2가 드디어 지난주에 공개됐다. 역대급 파격 변 신을 보인 이번 작품, ‘햇살반 선생님’ 오지원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은?

A. 우선 늘 새로운 캐릭터가 고팠다.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는데 생각만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그러던 중 햇살반 선생님 역을 제안받았다. 처음 맡아본 역할에 굉장히 설렜고, 제안해 주신 연상호 감독님께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촬영하는 동안 감독님께서 열심히 깔아준 판에 저는 신나게 뛰놀면 되었기 때문에 오래간만에 연기가 즐거웠다.


Q. 오지원이 보인 ‘맹목적인 믿음’에 대해 실제로 공감 또는 이해가 되는지? 맡은 인물을 연기를 하는 데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내가 오랜 시간 연기에 대해 맹목적인 짝사랑을 해왔던 터라 오지원의 맹목적 믿음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웃음) 햇살반 선생님을 연기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은 ‘오지원에서 시작하여 햇살반 선생님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시청자분들께 납득시킬 수 있느냐’였다. 변화의 폭이 크지만 섬세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Q. ‘지옥’ 시즌2를 통해 오랜만에 컴백했다. 그래서인지 작품이 공개되기 전부터 많은 관 심이 쏟아졌고, 공개 직후에도 문근영의 신선한 연기에 호평이 자자하다. 실감하는지?

A. 사실 어안이 벙벙하다. 내 스스로는 부족한 면들이 많아서 창피했는데, 다들 관심 가져 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마음이 아주 많이 벅차다.


Q. 그동안의 필모에서는 보지 못한 ‘지옥’ 시즌2 속 문근영의 새로운 모습에 반가움을 보이는 대중들이 많다. 이처럼 앞으로 배우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해보고 싶은 캐릭터 또는 장르가 있는지?

A. 장르, 비중 상관없이 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 나 스스로는 무한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바라보는 분들도 그게 납득이 될 만큼 더 열심히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한다.


Q.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A.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번 ‘지옥’ 시즌2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다해 만든 작품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제가 맡은 햇살반 선생님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https://naver.me/F1r1Un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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