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웹' DAU 24% 빠질때 카카오페이지 반등…인스타튠도 수혜
젠더갈등 딜레마에 웹툰 1위 불매운동…경쟁사엔 기회
네이버웹툰이 '이세계 퐁퐁남'이라는 웹툰을 자체 공모전 1차에 통과시켰다가 20대 이하 여성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거세게 불거져 일일 이용자 수(DAU)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같은 시기 국내 2위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 20대 이하 이용자 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기반 웹툰 플랫폼인 '인스타툰'으로 옮겨 간 이용자도 상당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1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20대 이하 여성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지난달 3일 164만 4543명에서 약 3주 후인 28일 124만 6370명으로 24.2%(39만 8173명) 급감했다.
같은 기간 30대 여성 경우 35만 6006명에서 34만 535명으로 4.3%(1만 5471명) 줄었다.
반면 카카오페이지 20대 이하 여성 DAU는 8월 중순 이후 9월말까지 소폭 하락하다 해당 시기 반등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카카오페이지 20대 이하 여성 DAU는 74만 3232명에서 80만 8995명으로 8.8%(6만 5763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