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최근 예능 프로그램들이 일반인 출연자들의 과거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며 제작진의 검증 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SBS Plus·ENA '나는 솔로', JTBC '끝사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일반인 출연자의 사생활 문제가 드러나며 방송사와 제작사들이 큰 리스크를 안게 됐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나는 솔로' 23기 출연자 정숙이 과거 전과 의혹에 휩싸이며 제작진이 사과와 통편집을 예고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숙이 2010년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했던 박모 씨와 동일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 과거 박 씨가 조건 만남을 빙자해 남성들을 유인하고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보도가 SBS '8뉴스'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이에 '나는 솔로' 측은 "출연자의 13년 전 범죄 이력 논란에 대해 중대함을 인식하고 시청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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