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매장이 줄었는데 매출은 늘었다? 유니클로의 마법
4,297 10
2024.11.01 03:59
4,297 10
Xmvxlb

패션업계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가 전개하는 유니클로는 올해 5년 만에 '1조 클럽'에 재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004년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51대 49로 지분을 출자해 합작한 회사다. 2005년 국내에 들어온 이후 단일 패션 브랜드 중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다가,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매출액이 2019년 1조3780억원에서 2021년 5824억원으로 반토막 나는 등 부진을 겪어왔다. 하지만 다시 회복세를 보인 끝에 지난해 회계연도(2022년9월1일~2023년8월31일) 매출은 921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은 1조원을 넘은 것으로 관측된다.


실적이 다시 상승 추세로 돌아선 데는 매장 효율화의 영향이 컸다. 이는 매장 수 축소 추이만 봐도 알 수 있다.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의 자료를 보면 올해 유니클로의 국내 매장 수는 2월 131개, 5월 128개, 8월 126개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는 마진이 떨어지는 매장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규 매장은 핵심 상권에 대형으로 개장하고 다양한 상품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9월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 롯데월드몰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유니클로 매장인 이곳은 8개월간의 대규모 공사를 거쳐 매장 면적을 28.5% 확대, 현재 매장 크기는 지상 1~2층 총 3500㎡(약 1059평)에 달한다. 


서울 중구의 복합쇼핑몰 던던(옛 롯데피트인)에 동대문점(면적 1558㎡)도 4년 만에 재개장했다. 이곳 역시 남성·여성·키즈·베이비를 비롯한 전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 매장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롯데피트인이 문을 닫으면서 폐점한 매장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최근 핵심 상권에 대규모 매장을 오픈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모객 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이라며 "이러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매장을 재편하면서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m.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3001001723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256 00:05 5,4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67,8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18,6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42,62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95,4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4,0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5,4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62,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0,3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46,7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228 기사/뉴스 윤계상, 8년만 팬미팅 'LOG' 초고속 매진 "추가석 오픈" 3 09:18 192
315227 기사/뉴스 [해외야구] ‘패패승승승’ 71승 요코하마, 91승 소뱅에 기적의 3연승→대역전 우승 ‘-1승’ 09:17 55
315226 기사/뉴스 [단독] ‘솔로 컴백’ H.O.T. 이재원, 12년만 음악방송 출연 2 09:14 420
315225 기사/뉴스 "성범죄가 목적" 여성 2명 폭행한 20대男 '징역 30년' 4 09:11 356
315224 기사/뉴스 교사들까지 '尹 훈장' 거부‥"대통령으로 인정 못 해".gisa 13 09:04 927
315223 기사/뉴스 [SC초점]'흑백요리사' '끝사랑' '나솔'도 못 피했다…제작진 조마조마한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종합) 4 09:04 620
315222 기사/뉴스 '청소차 참변' 초등생에 애도 물결…그룹 아이브도 추모 27 08:54 2,830
315221 기사/뉴스 ‘친일 옹호’ 교과서 채택한 문명고는 어디? 34 08:49 2,089
315220 기사/뉴스 기아, 기아 타이거즈 'V12' 기념해 최대 12% 할인 쏜다 44 08:47 2,576
315219 기사/뉴스 [단독] "엄마한테 욕하지마"...가정폭력하는 아버지 살해 아들 체포 258 08:46 13,933
315218 기사/뉴스 종영 ‘개소리’ 이순재가 만든 최고의 힐링 드라마 [TV종합] 1 08:39 521
315217 기사/뉴스 [단독]T2 가는 아시아나, 라운지 4개 반납…대한항공과 한집살림 51 08:25 4,532
315216 기사/뉴스 [단독]‘미스터트롯2’ 진해성·최수호·황민호, ‘현역가왕2’ 전격 참여 5 08:23 1,267
315215 기사/뉴스 월세 보증금 500만 원도 버거워…고시원으로 내몰리는 청년들[르포] 10 08:18 2,084
315214 기사/뉴스 부모·자식 ‘이중 부양’… 900만 ‘낀세대’가 불붙인 정년 연장 8 08:11 1,746
315213 기사/뉴스 워너원 출신 윤지성, 빌리언스와 전속계약 "역량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공식) 32 08:10 2,372
315212 기사/뉴스 성유리 "억울하다"더니…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청탁' 실형 위기 5 07:10 2,702
» 기사/뉴스 매장이 줄었는데 매출은 늘었다? 유니클로의 마법 10 03:59 4,297
315210 기사/뉴스 주얼리만 3200만원 훌쩍…김하늘, 시크한 올블랙 패션 '감탄' 3 03:46 4,691
315209 기사/뉴스 한선화, 시크릿 불화설도 타격 無... '파일럿'으로 여우조연상 후보 25 03:43 5,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