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올해 4월 인수한 유명 빵집 ‘밀도’의 제품을 계열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31일 엠즈씨드에 따르면 폴바셋 일원역점에서 지난 8월 밀도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이달 17일부터는 폴바셋 강남구청역점에서도 밀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밀도 제품을 살 수 있는 폴바셋 매장은 전국 2개다.
현재 전국 밀도 매장 수는 10여개 정도다.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선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는 것이 필수다. 폴바셋 매장은 전국 140여개로 밀도 매장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밀도 제품을 폴바셋에서 판매하면 밀도 매장을 단독으로 개설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밀도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폴바셋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다.
폴바셋 일원역점 내 매대에 ‘밀도’ 빵이 진열돼 있다. <자료=폴바셋 공식 인스타그램>
밀도는 서울 성수역에서 이른바 ‘줄 서서 먹는 빵집’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매일유업은 올해 들어 밀도 인수를 추진했다. ‘더베이커스’가 보유하고 있는 밀도 브랜드 관련 일체의 사업을 약 157억원에 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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