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술값이 200만원?” 항의하자 관광객 감금해 600만원 ‘바가지’ 씌운 종업원들
1,827 4
2024.10.31 15:49
1,827 4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홍은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20대 B씨는 징역 2년 6개월을, 감금에 가담한 20대 C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들은 지난 3월28일 술값 지급을 거절하는 중국인 관광객 D씨를 3시간30분가량 감금하고 피해자의 카드를 빼앗아 수백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일당은 모두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유흥주점의 종업원들이다.

당사 피해자는 술값이 200만원 나온 것을 보고 ‘비싸다’며 결제를 거부했다. 이에 A씨는 “술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폭력을 쓰겠다” 등 위협을 가했으며, B씨와 함께 D씨의 가방에서 카드를 빼앗았다.

이후 B씨가 해당 카드로 400만원을 결제했으며, A씨도 추가로 200만원을 더 결제한 것이다. B씨와 C씨는 A씨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가 방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감시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피해자에게 가짜 양주를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6년, B씨에게 징역 5년, C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당시 “피고인들의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범죄에 취약한 외국인 관광객이 피해를 봤고, 이로 인해 제주 관광 신뢰도에도 심각한 타격을 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중국인이라 타국에서 피해를 봐도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는 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상당한 공포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며, 피해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https://v.daum.net/v/20241031125256143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507 10.30 30,2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57,5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99,0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30,2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82,8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6,7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1,5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57,4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18,2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43,3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159 기사/뉴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아이돌들 사이에서도 회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 18:18 597
315158 기사/뉴스 檢, '성유리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에 징역 7년·벌금 20억·추징금 15억원 구형 22 18:09 1,679
315157 기사/뉴스 [오피셜] 두산 떠난 김상진 투수코치, 김태형호 합류... 롯데는 김평호·나경민 등 코치 4명과 계약 포기 11 18:05 799
315156 기사/뉴스 ‘꼬리 자르기’로 급한 불 끈 하이브…그래서 방시혁은요? 12 18:04 673
315155 기사/뉴스 [단독] 쌍방울 법인카드, 수원지검 연어 식당 결제 확인 80 17:57 5,666
315154 기사/뉴스 [단독] 최민환, 성매매·율희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 "소환 날짜 미정" 3 17:43 1,155
315153 기사/뉴스 [단독] 박혜신·마리아 TOP7서 돌연 방출된 이유…제작진과 불화 수면위로 14 17:36 5,482
315152 기사/뉴스 주원·조유리·NCT WISH… AAA 2024 참석 9 17:33 776
315151 기사/뉴스 [단독] 공효진X이민호 '별들에게 물어봐', 내년 1월 첫방 33 17:33 2,079
315150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청탁 혐의..검찰 징역 7년 구형 28 17:31 3,675
315149 기사/뉴스 대통령 경호처, '직원 생일 선물' 상품권 4590만원어치 혈세로 구입 318 17:21 21,698
315148 기사/뉴스 비비랩, 콜라겐 캠페인 모델로 엔믹스(NMIXX) ‘해원’ 발탁 9 17:17 976
315147 기사/뉴스 “그만하십시오. 저는 대령님 딸과 3살 차이밖에 안 납니다.” 53 17:02 7,428
315146 기사/뉴스 트리플스타→‘나솔’ 23기 정숙, 유명해지고 싶으면 파묘될 결심부터 [이슈와치] 17:00 1,024
315145 기사/뉴스 [단독] 한소희, 실제 나이 1살 많은 1993년생(31살)…안타까운 가정사 있었다 660 16:57 55,093
315144 기사/뉴스 [KBO] 강민호 "너희도 할 수 있어"에 손아섭 응수 "결국 반지 없는건 똑같아" 27 16:29 3,187
315143 기사/뉴스 밤마다 유독 손님 많던 '강남 유흥업소'의 인기 비결 '마약' 6 16:20 1,695
315142 기사/뉴스 [단독]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 식당서 자리 비웠다…12월 예약은 예정대로 진행 13 16:19 3,444
315141 기사/뉴스 작년 축제 20만 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50만명 방문해서 대박 난 원주만두축제…원주시 인구보다 더 많이 찾아 18 16:16 2,720
315140 기사/뉴스 [단독] '나솔', 23기 정숙 전과 논란 직격타 맞았다…오늘(31일) 재방 편성 불발 [TEN이슈] 12 16:04 2,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