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기대작 4편이 개봉한다. 주원의 '소방관', 김윤석과 이승기의 '대가족', 현빈의 '하얼빈', 송강호와 박정민의 '1승'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방관', 곽도원 악재 딛고 일어설까.
먼저, 오는 12월 4일 개봉을 확정한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작품. 주원이 주연을 맡았으며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이준혁 등이 출연한다. '친구' '극비수사' '희생부활자'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똥개' 등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소방관'은 이번 개봉에 앞서 논란이 있던 작품이다. 2022년 9월, 주연을 맡았던 곽도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 여파로 개봉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여곡절 끝에 촬영을 마쳤지만,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운전으로 악재를 맞닥뜨려야 했다.
◆ 부자로 만난 김윤석, 이승기의 가족 코믹극 '대가족'.
오는 12월 11일 개봉을 확정한 '대가족'(감독 양우석)은 12월 극장가에서 '웃음 영업'을 예고하고 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의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
김윤석, 이승기의 연기 호흡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 송강호X박정민이 선사할 감동과 유쾌함 담은 '1승'.
국내 첫 배구 소재 영화가 온다. 단 한 번의 승리를 위해 뛰어 오르는 '1승'(감독 신연식)이다. 감동과 유쾌함을 예고하며 12월 극장 출전을 앞두고 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 김우진(송강호)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강정원(박정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송강호, 박정민이 주연을 맡았다.
◆ 안중근, 안중근! 가슴 뜨거운 울림 예고...현빈의 '하얼빈'.
현빈이 주연을 맡은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12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하얼빈'의 주인공 안중근 역은 현빈이 맡았다.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을 위해 몸을 던진 안중근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실제 인물이다. 영화 '도마 안중근' '영웅' 등에서 다뤄진 안중근 장군을 '하얼빈'에서는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하얼빈'은 오는 12월 개봉이 확정 소식이 전해진 후, 예비 관객들에게는 12월 최고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115년 전 독립군들의 감정, 진심을 담아냈을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뜨겁고,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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