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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대북전단 살포 취소 납북자가족모임 "언제든 날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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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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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오전 11시 파주시 문산읍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모여 "납북자 가족들의 소식을 알지도 못하는 답답한 심정"이라며 "피해자 가족들이 살아 있는 한 대한민국 정부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소식지와 호소문을 통해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대변하고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보장받지 못한 생명과 보호에 책임을 묻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납북피해자 6명의 사진 등이 담긴 대북전단 10만장과 1달러 지폐 등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으로 날리는 행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취소하고 김정은 비판 내용 등이 담긴 인쇄물을 드론에 매달아 공중에 띄우는 퍼포먼스로 대체했다.

또 비닐 재질로 만든 전단지를 현장에 모인 취재진 등에게 배포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도 이들 단체 행사에 참여해 북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냈다.

납북자가족모임측은 "기상 상황으로 볼 때 바람의 문제도 있고 풍선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북한에 대북전단을 보낼 수 있다"며 "계획을 다시 세워 반드시 북한으로 소식지 등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진행 중 김경일 파주시장, 더불어민주당 대북전단 TF 소속인 윤후덕(파주갑), 박정(파주을), 김주영(김포갑), 이재강(의정부을) 의원,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이들과 만나 1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피해 가족들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전단을 북으로 보내면 접경지역민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전이 위협받게 된다"며 "전단을 같이 나눠주는 등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른 평화적인 방법을 찾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대북전단 TF 소속 의원들과 납북자가족모임측의 대화에서는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대북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단체 회원 1명이 현장에 난입해 경찰의 제지를 받고 분리 조치됐다.

이날 경찰은 14개 중대 10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현장을 통제했다.

현장에는 납북자가족모임을 비롯해 이들의 계획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접경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구역을 나눠 반대 집회를 벌였다.


납북자가족모임과 시민단체, 주민들의 마찰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물리적 충돌 없이 집회가 마무리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7640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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