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북전단 살포 취소 납북자가족모임 "언제든 날릴 수 있다"
1,414 24
2024.10.31 12:28
1,414 24
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오전 11시 파주시 문산읍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모여 "납북자 가족들의 소식을 알지도 못하는 답답한 심정"이라며 "피해자 가족들이 살아 있는 한 대한민국 정부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소식지와 호소문을 통해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대변하고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보장받지 못한 생명과 보호에 책임을 묻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납북피해자 6명의 사진 등이 담긴 대북전단 10만장과 1달러 지폐 등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으로 날리는 행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취소하고 김정은 비판 내용 등이 담긴 인쇄물을 드론에 매달아 공중에 띄우는 퍼포먼스로 대체했다.

또 비닐 재질로 만든 전단지를 현장에 모인 취재진 등에게 배포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도 이들 단체 행사에 참여해 북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냈다.

납북자가족모임측은 "기상 상황으로 볼 때 바람의 문제도 있고 풍선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북한에 대북전단을 보낼 수 있다"며 "계획을 다시 세워 반드시 북한으로 소식지 등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진행 중 김경일 파주시장, 더불어민주당 대북전단 TF 소속인 윤후덕(파주갑), 박정(파주을), 김주영(김포갑), 이재강(의정부을) 의원,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이들과 만나 1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피해 가족들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전단을 북으로 보내면 접경지역민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전이 위협받게 된다"며 "전단을 같이 나눠주는 등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른 평화적인 방법을 찾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대북전단 TF 소속 의원들과 납북자가족모임측의 대화에서는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대북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단체 회원 1명이 현장에 난입해 경찰의 제지를 받고 분리 조치됐다.

이날 경찰은 14개 중대 10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현장을 통제했다.

현장에는 납북자가족모임을 비롯해 이들의 계획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접경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구역을 나눠 반대 집회를 벌였다.


납북자가족모임과 시민단체, 주민들의 마찰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물리적 충돌 없이 집회가 마무리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7640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495 10.30 26,8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54,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89,9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23,97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77,6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5,3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7,9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55,0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16,2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42,0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117 기사/뉴스 해외팬들에게는 쉬쉬?⋯ 하이브 '내부 문건 사과' 해외 홈피서는 '누락' 6 14:31 149
315116 기사/뉴스 檢, 전청조 징역 20년 구형…"죄 지으면 대가 치르는 것 느꼈다" 4 14:29 382
315115 기사/뉴스 30대 女운전자 "벌레 잡다가"…폐지수거 노인 충돌 사망 8 14:29 756
315114 기사/뉴스 [단독]안효섭, 화류계 에이스 된다..'선업튀' 감독 신작 男주인공 65 14:28 1,810
315113 기사/뉴스 "어지러워요"… 기름 대신 '마약' 사용한 피자 가게, 수십명 질병 호소 3 14:28 925
315112 기사/뉴스 `역대급 폭염` 태풍도 못 뚫었다…7년 만에 한반도 상륙 태풍 無 1 14:26 441
315111 기사/뉴스 가계대출 계속 조인다…전세대출 제한 연장·주담대 만기 축소(종합) 6 14:26 315
315110 기사/뉴스 고준, 배우 데뷔 전 유명 댄서였다..."태사자 노래 안무 직접 만들어" ('나혼산') 9 14:20 1,489
315109 기사/뉴스 검찰, '코인 상장 뒷돈 의혹'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에 징역 7년 구형 2 14:20 679
315108 기사/뉴스 '나혼산' 이장우, 결혼식 축가 앞두고 노래방서 열창…극강의 고음 실력 3 14:15 584
315107 기사/뉴스 넷플릭스 "이제 원하는 장면 간편하게 저장·공유 가능" 7 14:10 1,194
315106 기사/뉴스 김윤석 송강호 현빈 주원, 12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다 1 14:07 334
315105 기사/뉴스 "그날 밤은 학살처럼 참혹"‥밤새 울다 토해낸 '절규' / 故 이지한 배우 어머니 조미은님 8 14:05 1,997
315104 기사/뉴스 [단독] '나솔', 23기 정숙 전과 논란 직격타 맞았다…오늘(31일) 재방 편성 불발 [TEN이슈] 4 14:03 1,270
315103 기사/뉴스 "비만약 부작용 생겨" 의사에 흉기 휘두른 40대, 징역 3년6개월 3 13:57 812
315102 기사/뉴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제2청사 개청… 민원행정서비스 강화 13:56 245
315101 기사/뉴스 기름값 아끼려‥식재료 든 냉동차 온도 조작 4 13:56 947
315100 기사/뉴스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8 13:51 3,350
315099 기사/뉴스 [공식] KBS "최민환 '더시즌즈' 영상 삭제 검토중…'슈돌'-'살림남'은 삭제" 6 13:49 1,076
315098 기사/뉴스 청강문화산업대, 버튜버 남궁혁과 입시 홍보 라이브 진행 1 13:34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