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7회에는 여군 최초 전투기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군의 상징인 빨간 머플러에 제복을 입고 등장한 정다정 소령은 근무복이냐는 질문에 "평소 비행할 때 입는데 속도 변화가 많은 비행을 할 때는 지 슈트를 같이 착장한다"고 답했다.
이후 등장한 지 슈트를 들은 조세호는 그 무게에 깜짝 놀랐다. 평소 중력이 1G인데, 전투기가 급상승 할 때는 중력이 강해져 혈액이 하체로 쏠려 의식상실이 일어날 수 있어 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지 슈트의 무게는 약 10㎏이었다.
정다정 소령은 자신이 현재 타는 전투기를 타기 위해선 "9G로 15초를 견뎌야 자격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9G에 대해선 자신의 몸무게의 9배가 몸을 누른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3.5G까지 예능에서 견뎌봤다는 유재석은 "몸이 찌그러지는 것 같더라"며 쉽지 않은 일임을 전했다.
정다정 소령은 남다른 헬멧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나당 거의 2억 정도 한다는 헬멧이었다. 정다정 소령은 "HMD라고 첨단 헬멧인데 헬멧을 쓰면 고개 돌려도, HUD를 보지 않아도 정보가 시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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