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은 배고프다는 조카들을 위해 직접 맞춤 요리들까지 척척 차려냈다. 그는 "13명 조카를 업어 키웠다"며 조카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이어 김재중은 막내 누나와 조카들 훈육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고, 특히 밥상머리 예절을 강조하며 "동방예의지국에서는 밥 먹다가 딴짓하고 이러면 안 되지 않나, 단호하게 훈육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도 어렸을 때 부모님께 그렇게 교육받았다며 단호한 훈육을 강조했다.
잠시 후 뜻밖의 상황이 벌어져 김재중의 육아 자신감이 시험대에 올랐다. 막내 누나와 부모님이 급하게 자리를 비우며, 혼자 세 명의 조카들을 보게 된 것. 김재중은 13명 조카를 업어 키운 조카 부자 삼촌답게 육아 스킬을 뽐내며 어린 조카들과 식사를 시작했지만, 현실 육아는 이론과 180도 달랐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조카들이 동시에 울음을 '뿌엥' 터뜨린 것. 목 놓아 우는 조카들 앞에서 김재중은 패닉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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