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최근 프랑스 샤넬 본사로부터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받은 뒤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재킷이 반납된 경위와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된 재킷과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이 다른 제품인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김 여사가 지난 2018년 프랑스 순방 당시 한글을 참고해 제작한 샤넬 재킷을 빌려 입은 뒤 반납하지 않았다며 지난 1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재작년 '옷값 의혹'이 불거지자, 당시 청와대는 "해당 재킷을 반납했고 샤넬이 이를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해 전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샤넬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요청해 별도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습니다.
윤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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