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디서 이런 보석들이 나왔나…'정년이'가 발굴한 우다비·현승희·이세영·오경화
3,489 15
2024.10.31 09:00
3,489 15
xBHgek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발굴한 신선한 얼굴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드라마 최초로 '여성국극'이라는 센세이셔널한 소재를 채택한 '정년이'는 배우들의 신들린 듯한 열연, 아름다운 연출,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가장 최신 회차인 6화를 기준으로 수도권 가구 평균 13.7%, 최고 15.2%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 했으며, 전국 가구 평균 13.4%, 최고 14.9%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한국인이 선호하는 프로그램 드라마 부문 1위, 10월 4주차 TV-OTT 통합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가장 핫한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한국 갤럽/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한편 '정년이'는 주조연을 막론하고 모든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과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극의 캐릭터 플레이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이중에서도 우다비(홍주란 역), 현승희(박초록 역), 이세영(백도앵 역), 오경화(윤정자 역)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다. 첫 방송에 앞서 정지인 감독은 우다비, 현승희, 이세영, 오경화를 비롯한 배역들에 대해 "먼저 캐스팅된 배우들과의 조합과 신선한 매력 등을 염두에 두고 배우를 찾았다. 시청자들께서 이 배우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정년이'가 야심차게 열어젖힌 보석함이 대중에게 제대로 통한 셈이다.

먼저 우다비는 해사한 얼굴과 수선화 같이 하늘하늘한 자태 뒤로 외유내강의 매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극중 윤정년(김태리 분)과 막역한 사이이자, 정년과 영서(신예은 분)를 모두 품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주란' 캐릭터를 맡아  두 주연들 사이에서 결코 묻히지 않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더불어 지난 6화에서 공개된 '자명고'를 통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국극 연기를 선보인 우다비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꽃처럼 아름다운 존재감으로 무대를 장악, 향후 그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승희는 '정년이'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오마이걸'의 승희가 아닌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다. 극중 현승희가 연기하는 '박초록'은 정년이와 같이 오디션을 보고 매란 국극단에 입단한 연구생 동기다. 자신보다 두각을 드러내는 정년이를 미워하고 괴롭히지만 어느새 미운 정이 들어버린 인물. 현승희는 은근히 단순하고 투명한 속내를 숨기지 못하는 '초록'의 면모를 맛깔스러운 연기로 소화하는 한편, 귀여운 매력까지 덧입혀 얄밉지만 정감이 가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통해 '정년이'의 신스틸러로 우뚝 선 그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세영은 그야말로 '정년이'가 발굴한 새로운 얼굴. 극중 이세영은 남자 악역 연기 1인자로 불릴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매란 국극단 단원 '백도앵' 역할을 맡아 소위 '선배미'를 제대로 뽐내는 중이다. 특히 지난 5화에서 이세영은 국극 배우로서 자신의 한계와 위치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연출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백도앵의 모습을 담백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에 등장할 때마다 만만치 않은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이세영이 '정년이'의 후반전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정년이' 1화를 아름답게 장식한 오경화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극중 정년이의 언니인 '윤정자' 역을 연기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정년이와 엄마 용례(문소리 분) 사이의 중재자이자, 생선을 팔아 가족의 생계를 돕고 동생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언니의 역할을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정자가 엄마 몰래 오디션을 보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정년이를 도우며 "그런 꿈이 있다는 것도 다 니 복이다. 성공 못해도 자꾸 집 생각나고 서러운 생각 들면 돌아와잉. 내가 밤에도 문 안 잠글랑게"라면서 눈물을 흘린 씬은 1화 최고의 명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상에는 "정년이 언니 누구냐"는 댓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이에 모두의 가족을 떠올리게 만든 진국 같은 연기를 뽐낸 오경화가 또 다시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을 높인다.

이처럼 배우들의 호연과 빛나는 캐릭터플레이로 연일 몰입도를 더하는 '정년이'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며, 오는 11월 2일에 7화가 방송된다.


https://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56777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92 12.23 20,9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79,3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92,0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1,6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7,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0,9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9,2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2,9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2,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9,2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6349 유머 루이바오 애착인형 강바오 1 12:33 309
2586348 기사/뉴스 김혜자 3년만 안방극장 컴백, 손석구와 부부로맨스 어떨까 20 12:31 1,067
2586347 이슈 주한 미국대사가 이재명 앞에서 발언 개쎄게 하고 감 15 12:29 2,940
2586346 기사/뉴스 “김재중 3살에 입양…한번 안아보니 ‘엄마’라 불러” (아침마당)[종합] 15 12:28 1,625
2586345 이슈 겨울 감성 가득한 위클리 지한 노래 라이브 1 12:27 103
2586344 기사/뉴스 윤상현, 명태균에 ‘외교장관 청탁’ 의혹…김건희 만난다니 “니만 믿는다” 37 12:24 1,071
2586343 이슈 이 사태에 정말 잘 뽑았다 생각하는 초선의원 둘 146 12:24 8,348
2586342 이슈 흑백요리사 본 덬들 중 이 셰프 기억하는 사람 있어? 9 12:23 1,830
2586341 이슈 기자는 아니고 사진하는 사람이긴 한데, 카메라 들고 그쪽만 멍하게 바라보고 찍는 시늉만 해도 경찰 태도가 달라져요..x 293 12:20 11,219
2586340 기사/뉴스 '동훌륭' 장도연, 튀르키예 냥플루언서 '톰 빌리' 국민적 인기에 "어쩜 좋아" 1 12:20 839
2586339 기사/뉴스 니들 땀시 올해도 빛났어야 12:19 1,183
2586338 이슈 맨몸으로 칼 들고 있는 키 3m 거인 잡은 썰 8 12:18 1,682
2586337 유머 또 욕조에 떨어진거냐!? 괜찮냐, 인간!/그러니까 몇번이나 욕조에 떨어지는거야 인간💢 3 12:18 1,271
2586336 기사/뉴스 "박정희 탄신일 공연은 왜…" 이승환 콘서트 취소에 구미시 '역풍' 32 12:17 1,986
2586335 이슈 남태령때부터 이미 작정하고 있던걸로 보이는 경찰들과 전봉준 투쟁단의 그날의 상황과 달려와준 시민들 10 12:17 1,268
2586334 유머 파업모금에서 보이는 낯익은 이름들 23 12:16 3,116
2586333 기사/뉴스 "김혜윤 만나면 뜬다"...로몬, 로운·이재욱→변우석 이어 신드롬 일으킬까 ('오인간') 9 12:16 785
2586332 이슈 최준:내가 볼때 린가드 돈때문에 온건 아니다 3 12:16 1,921
2586331 이슈 딴지펌/남태령에서 젊은 여성의 한 마디 영원히 잊지 않을 겁니다. 10 12:15 2,378
2586330 유머 손우현이 신승호에게 바치는 LEGO 사행시.jpg 7 12:14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