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디서 이런 보석들이 나왔나…'정년이'가 발굴한 우다비·현승희·이세영·오경화
3,974 15
2024.10.31 09:00
3,974 15
xBHgek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발굴한 신선한 얼굴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드라마 최초로 '여성국극'이라는 센세이셔널한 소재를 채택한 '정년이'는 배우들의 신들린 듯한 열연, 아름다운 연출,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가장 최신 회차인 6화를 기준으로 수도권 가구 평균 13.7%, 최고 15.2%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 했으며, 전국 가구 평균 13.4%, 최고 14.9%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한국인이 선호하는 프로그램 드라마 부문 1위, 10월 4주차 TV-OTT 통합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가장 핫한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한국 갤럽/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한편 '정년이'는 주조연을 막론하고 모든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과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극의 캐릭터 플레이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이중에서도 우다비(홍주란 역), 현승희(박초록 역), 이세영(백도앵 역), 오경화(윤정자 역)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다. 첫 방송에 앞서 정지인 감독은 우다비, 현승희, 이세영, 오경화를 비롯한 배역들에 대해 "먼저 캐스팅된 배우들과의 조합과 신선한 매력 등을 염두에 두고 배우를 찾았다. 시청자들께서 이 배우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정년이'가 야심차게 열어젖힌 보석함이 대중에게 제대로 통한 셈이다.

먼저 우다비는 해사한 얼굴과 수선화 같이 하늘하늘한 자태 뒤로 외유내강의 매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극중 윤정년(김태리 분)과 막역한 사이이자, 정년과 영서(신예은 분)를 모두 품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주란' 캐릭터를 맡아  두 주연들 사이에서 결코 묻히지 않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더불어 지난 6화에서 공개된 '자명고'를 통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국극 연기를 선보인 우다비는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꽃처럼 아름다운 존재감으로 무대를 장악, 향후 그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승희는 '정년이'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오마이걸'의 승희가 아닌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다. 극중 현승희가 연기하는 '박초록'은 정년이와 같이 오디션을 보고 매란 국극단에 입단한 연구생 동기다. 자신보다 두각을 드러내는 정년이를 미워하고 괴롭히지만 어느새 미운 정이 들어버린 인물. 현승희는 은근히 단순하고 투명한 속내를 숨기지 못하는 '초록'의 면모를 맛깔스러운 연기로 소화하는 한편, 귀여운 매력까지 덧입혀 얄밉지만 정감이 가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통해 '정년이'의 신스틸러로 우뚝 선 그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세영은 그야말로 '정년이'가 발굴한 새로운 얼굴. 극중 이세영은 남자 악역 연기 1인자로 불릴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매란 국극단 단원 '백도앵' 역할을 맡아 소위 '선배미'를 제대로 뽐내는 중이다. 특히 지난 5화에서 이세영은 국극 배우로서 자신의 한계와 위치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연출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백도앵의 모습을 담백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에 등장할 때마다 만만치 않은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이세영이 '정년이'의 후반전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정년이' 1화를 아름답게 장식한 오경화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극중 정년이의 언니인 '윤정자' 역을 연기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정년이와 엄마 용례(문소리 분) 사이의 중재자이자, 생선을 팔아 가족의 생계를 돕고 동생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언니의 역할을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정자가 엄마 몰래 오디션을 보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정년이를 도우며 "그런 꿈이 있다는 것도 다 니 복이다. 성공 못해도 자꾸 집 생각나고 서러운 생각 들면 돌아와잉. 내가 밤에도 문 안 잠글랑게"라면서 눈물을 흘린 씬은 1화 최고의 명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상에는 "정년이 언니 누구냐"는 댓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이에 모두의 가족을 떠올리게 만든 진국 같은 연기를 뽐낸 오경화가 또 다시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을 높인다.

이처럼 배우들의 호연과 빛나는 캐릭터플레이로 연일 몰입도를 더하는 '정년이'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며, 오는 11월 2일에 7화가 방송된다.


https://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56777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261 00:07 5,0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93,6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7,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9,9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60,6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7,9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5,6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7,6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5,1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9,0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072 기사/뉴스 "외계인이 소련군 돌로 만들었다"…美 CIA 보고서 ‘화제’ 11 06:04 1,027
2688071 유머 이 분의 심경이 궁금합니다 06:01 541
2688070 기사/뉴스 성경 속 '노아의 방주' 진짜 있었나?…아라라트산 발굴 추진 4 05:55 1,109
2688069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PUFFY '渚にまつわるエトセトラ' 05:51 137
2688068 이슈 중국에서 실제로 있는 결혼식 문화인지 궁금한거 10 05:31 2,266
2688067 이슈 유튜브에서 최초로 1억뷰를 달성했던 뮤비 4 04:36 3,413
2688066 이슈 보더콜리가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는 거리 6 04:29 2,209
2688065 이슈 풍수지리에 통달한 대학생 8 04:28 3,084
2688064 이슈 부승찬 의원 : 자신있어? X3 7 04:11 2,168
2688063 이슈 리허설 없이 처음 보는 대본을 관객앞에서 단 한번 연기해야하는 1인극 18 03:50 4,449
2688062 이슈 오늘 부장 내 셔츠때문에 출근함 22 03:43 5,321
2688061 이슈 누가 흰둥이를 가스배관에 앉혀놨을까 20 03:13 6,448
2688060 유머 엄마의 똥마개 33 03:05 3,946
2688059 이슈 [하트페어링] 내 썸녀가 25살이라는 소식을 들었다...shorts 13 03:02 4,343
2688058 유머 이삿짐 정리하다가 직원들에게 쌍수전 사진 파묘당한 송은이.jpg 21 03:00 5,654
2688057 이슈 아마존에 인턴 면접을 봐서 합격했다가 취소 당하고, 재학 중이던 컬럼비아대에서도 퇴학당한 한국인.shorts 17 02:57 6,690
2688056 이슈 한국의 신도시와 흡사한 몽골의 부촌동네.jpg 11 02:53 4,843
2688055 이슈 로판여주 그림체라는 엔믹스 설윤을 지브리로 바꾸면 25 02:52 4,740
2688054 이슈 실시간 중소기업 고양이 상황.jpg 3 02:48 4,809
2688053 이슈 한 아이가 혼자 밥을 먹는거야. 그런데 그 모습이 일상적이지가 않았어 191 02:33 29,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