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버스서 혼자 넘어진 승객 “장애 생겼으니 2억 달라”… 4년 뒤 판결 결과는 (한문철 나온 사건)
4,174 24
2024.10.31 08:54
4,174 24
https://img.theqoo.net/lvaIcb

감속하던 버스에서 넘어진 승객이 장애가 생겼다며 버스공제조합 측에 2억원 넘는 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4년 만에 나온 1심 판결은 버스조합 측의 손을 들어줬다.

27일 유튜브 ‘한문철 TV’에 따르면, 사고는 2020년 7월 경남 창원시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버스 내부를 비추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승객 A씨는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은 후 버스에 기대어 섰다. 한 손에는 버스카드, 다른 손에는 휴대전화를 든 상태였다.


이후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기 위해 감속하던 중 A씨는 중심을 잃고 버스에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머리를 찧었는지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들고 있던 휴대전화는 멀리 날아가 버렸다. 별다른 흔들림 없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놀라서 A씨를 바라봤다.

A씨 측은 “시내버스 운전자가 정류장에 정차하기 위해 급감속 및 급차선 변경하다가 넘어져 상해를 입게 됐다”며 “이 사고로 인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진단을 받게 되어 맥브라이드 장해평가법 기준 15.5%에 해당하는 영구 장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CRPS는 ‘악마의 통증’으로 불릴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지속해서 나타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이에 따라 A씨 측은 입원기간 수입 상실액 235만원, 65세까지 얻을 수 있던 수입의 상실액 약 8500만원, 향후 치료비 1억9500만원, 위자료 등을 더한 값의 80%인 총 2억5000만원가량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A씨의 과실을 20%로 산정한 결과였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지난 7월 1심 판결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버스조합 측이 물어줄 돈은 없으며 오히려 A씨가 받았던 치료비 1100여만원을 조합 측에 돌려주라고 판단했다.

.

.


제보자에 따르면 A씨 측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A씨는 치료비도 토해내야 하고, 항소심에서도 지면 소송 비용도 더 늘어난다”며 “버스에 탔을 때는 꼭 뭔가를 잡으시라”고 조언했다.


https://naver.me/FqWu0ZWC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482 10.30 24,2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51,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86,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18,80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70,2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3,9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7,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55,0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11,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9,4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0825 이슈 초등학생 보고서로 난리났던 삼성전자 이후 근황 11:14 34
2540824 기사/뉴스 급여, 한 달에 두 번 받을까?… 기재부, 지급 방식 다양화 정책 검토 3 11:13 228
2540823 기사/뉴스 [SC이슈] 미스코리아 이력 뒤 숨겨진 충격 과거? '나솔' 23기 정숙, 과거 범죄 의혹 확산(종합) 11:13 258
2540822 이슈 인스타 라방에서 공개된 지드래곤 신곡 POWER 풀버전 2 11:11 256
2540821 기사/뉴스 공군에서 또 성폭력…대령이 여군 소위 강간미수·강제추행 6 11:11 226
2540820 유머 애기 솔직하게 말해봐 남자 만나고 왔어요? 33 11:09 1,828
2540819 기사/뉴스 검찰, '재벌 사칭·아동학대' 혐의 전청조 2심 징역 20년 구형(2보) 26 11:07 732
2540818 이슈 모두가 불행한 콘서트 3 11:06 917
2540817 기사/뉴스 [MLB] 팬의 악행을 구단 선행으로 바꾼 양키스, 15세 소아암 환자 가족에게 티켓 재분배 11:04 440
2540816 이슈 아빠표 편의점 꿀조합 할로윈 코스프레 41 11:02 1,768
2540815 기사/뉴스 '나는 솔로' 23기 영상 삭제…출연진 범죄 이력 논란 49 11:02 3,346
2540814 이슈 [KBO] kt 투수 김민 <-> SSG 투수 오원석 1:1 트레이드 196 11:01 3,494
2540813 이슈 [속보] 2024년 두달 남음 12 11:01 614
2540812 기사/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주는 훈장 안 받아"… 교수 이어 인천 교사들도 거부 19 11:01 1,390
2540811 이슈 ENA 새월화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단체포스터.jpg 7 10:59 819
2540810 이슈 11월 13일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e북 리디에서 발매된다고 함 7 10:58 696
2540809 유머 오늘은 야외에서 안들어간다고 버텼다는 루이바오🐼💜 24 10:58 1,589
2540808 이슈 신곡 뮤비를 한국에서 찍은 린킨파크 2 10:58 972
2540807 이슈 영화 <위키드> 첫 언론 리뷰 반응들 20 10:57 1,954
2540806 유머 에미넴 여고생 글씨체 9 10:57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