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시리즈의 3번째 작품,
니지가사키 스쿨 아이돌 동호회에 등장하는 캐릭터 타카사키 유우
이 니지동에서 실질적인 주인공 포지션을 맡고 있는 존재지만...
작중에서 노래도 춤도 절대 안 춘다는 특징이 있다
아이돌물인데 어째서 노래를 하지 않냐면
아이돌이 아니니까.... 유우는 스쿨아이돌 동호회의 매니저로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주연중에서 유일하게 스쿨 아이돌이 아닌 캐릭터가 유우.
대충 옆동네의 프로듀서나 게임 속 플레이어같은 존재라고 보면 됨
암튼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무대에 설 일이 없고 그게 캐릭터성이지만...
오타쿠들의 본능인지 유우도 한번쯤은 아이돌하는 모습이 보고싶다는 팬들도 많은편
일단 주인공답게 성격도 밝고 시원시원한 강철멘탈, 모두를 뒤에서 지지해주면서 각종 고민을 들어주는 서포터 타입
아이돌이라면 누구 가리지 않고 응원해주고, 더 빛날 수 있게 도와주는 팬덤의 이상향같은 존재
그리고 거리감이라곤 1도 없이 만나는 모든 여자에게 숨쉬듯 플러팅과 스킨쉽을 일삼다보니
누구랑 엮어도 맛있는 조합이 나오는 점도 백합러들에게 인기
멤버가 12명이란 것은 커플링이 12개라는 것입니다(끄덕)
그래서 작중이든 현실이든 기본적으로 인기가 많고
유우를 최애로 여기는 덕후들도 꽤나 있지만
정작 본인은 자기를 특별할게 없다고 여기고 있고
춤은 커녕 신체능력도 상당히 떨어지는 편으로 묘사됨
노래는 당연히 부른적도 없다
정작 담당 성우인 야노 히나키는 전직 아이돌 출신의 성우 겸 가수고
우마무스메 등의 타 아이돌물에선 노래도 춤도 잘만 하고 있다는게 아이러니
암튼 노래할 수 있는 성우를 데려와서 철저히 응원역, MC로만 돌리고 있는 상황
이것은 성우낭비인가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 유우만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는 분야도 있는데 바로 의상
일단 멤버로는 취급하는데 아이돌은 아니다보니
멤버들이 웨딩드레스를 입는 컨셉이면 혼자 턱시도를 입히는 식으로 번외취급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교복치마 외에는 스커트를 거의 입지않고, 의상 자체도 수수하고 편한 의상을 배정받음
사실 아이돌들이 다양한 의상을 입는건 좋아하지만 본인이 입는건 부끄러워하는....
물론 정말 가끔 치마를 입는 경우도 있지만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마지막으로 유우의 특징인 양갈래 머리
풀면 이렇게 평범한 세미롱 헤어가 된다
제발 한번만 아이돌 데뷔를 해줬으면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