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승관이 엔믹스(NMIXX) 해원의 손편지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누리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9일 승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이상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조금만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라며 "책임지지 못할 상처는 그만 줬으면 한다. 내 간절한 바람이다"라고 언급했다.

승관은 해당 게시물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엔믹스 해원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원은 승관에게 건넨 손팬지를 통해 "저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것만큼 어렵고 또 뜻깊은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선배님은 아티스트로서의 모습과 예능에서의 모습으로 두 배의, 아니 훨씬 더 많은 선물들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해원은 승관을 향해 "특히나 저에게는 선배님의 노래가 많은 영향을 줬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자극제가 되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하고, 추억이 되기도 하고, 때론 위로가 됐다"라며 "매사에 모든 날들을 진심으로 대하셨기에 가능했던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원은 "저도 언젠가 제 진심을 누군가에게 선물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고 싶다. 그때까지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승관이 해당 손편지를 공개한 이후,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먼저 "본인 소속 여자 아이돌부터 챙기지", "후배의 손편지 내용을 공개해도 되냐", "가만히 있었으면 좋았을 것", "오히려 역효과다", "뉴진스 때는 조용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이 있었다.

반면 "이렇게까지 비꼴 일인지 모르겠다", "승관 용기내줘서 고맙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상처받지 말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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