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드래곤은 앞서 태양의 콘서트에서 함께 올랐던 '굿보이' 무대에 대해 "저도 제가 무대에 올라갈 거라 예상 못했다. 약속을 따로 하진 않았다. 태양이가 저랑 오랜 친구다 보니까 저를 잘 다룬다. 성질을 잘 긁는다"고 말했다.
이어 "'왔는데 뭐 안 올라와? 안 올라오면 말고'라고 하더라. '부담 주는 건 아니고'라고 했다. 근데 오랜만에 갔더니 분위기가 좋더라. 사실 콘서트 큐시트를 혹시나 해서 보긴 했다. 마이크도 준비가 돼 있었다. 기념비적이고, 기분도 좋았다"고 무대에 오르게 된 배경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오랜만에 무대에 나가는 거라 멋있고 싶었다. '오늘도 친구들이 왔어' 하면서 나갔는데 이 친구들이 저를 아주 아기 다루듯이 하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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