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효연이 민호의 근황을 물으며 "운동에 빠져 있더라"라고 했다. 민호가 스케줄이 없으면 하루에 2~3회 다른 종목을 운동한다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효연을 향해 "누나 운동 잘 안 하잖아. 딱 안 할 것 같은 느낌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효연이 필라테스 얘기를 꺼냈다. 그는 "선생님이 또 문자 왔는데, 너무 불편한데 어떻게 거절할 수 있나?"라며 농을 던졌다. 특히 "일주일에 3번 가잖아. 그날 어떻게 하면 안 갈 수 있을지 그 고민하잖아?"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를 듣자마자 민호가 깜짝 놀랐다. "어? 어떻게 하면 안 갈지 고민한다고?"라면서 충격에 휩싸여 웃음을 샀다. 당황한 효연이 "보통 사람들은 그래. 네가 몰라서 그래. 내 친구들은 다 그래"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민호가 "안 갈 핑계를 생각한다고?"라며 재차 분노(?)해 웃음을 더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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