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성인 1천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44％와 43％를 기록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출마 이후 로이터 조사에서 계속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고 있지만, 지난 9월 말 이후에는 격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7대 경합주 지지율에서도 막상막하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선거 당일에 더 많은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끌고 나오는 후보자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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