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국내에서도 마라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빙그레가 마라맛 꽃게랑 출시 채비에 나선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꽃게랑 마라맛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마라는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다.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이 난다.
현재 꽃게랑 제품은 오리지널, 와사비, 불짬뽕 3개 종류가 있다.
빙그레 스낵 중 마라맛 제품은 없다.
꽃게랑은 1986년 처음 출시된 스낵으로 꽃게 모양에 게 맛이 난다.
빙그레는 꽃게랑과 야채타임, 스모키베이컨칩, 쟈키쟈키 등의 과자를 생산 중이다.
제품 수가 적은 만큼 전체 매출에서 스낵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꽃게랑은 국내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꽃게랑 마라맛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마라맛이 인기를 끌면서 일부 업체들은 마라를 활용한 스낵 종류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판매를 중단한 사례가 많다.
오리온은 '도도한 나쵸'와 '오징어땅콩' 제품 마라맛이 있었지만 지금은 단종됐다. 현재 마라맛 스낵은 없다.
꼬북칩 마라맛이 해외에서 판매 중이이지만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농심의 경우에도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는 스낵 중 마라맛 제품은 없다.
https://naver.me/GwpVoA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