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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인증샷 때문에" 사진 망친다 구명조끼 안입어...요트 침몰로 2명 사망, 무슨 일?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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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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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두명의 인플루언서가 요트 파티 후 돌아오다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들은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구명조끼 착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더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거부한 37세 아린. 오른쪽 사진이 사망 전 찍은 인증샷이다 [사진=브라질 현지 언론들, 영국 일간 미러 등 보도 갈무리]

브라질에서 두명의 인플루언서가 요트 파티 후 돌아오다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들은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구명조끼 착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더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거부한 37세 아린. 오른쪽 사진이 사망 전 찍은 인증샷이다 [사진=브라질 현지 언론들, 영국 일간 미러 등 보도 갈무리]

브라질에서 두명의 인플루언서가 요트 파티 후 돌아오다 파도에 휩쓸려 사망한 가운데, 이들이 사진과 태닝 때문에 구명조끼 착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브라질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9월 29일,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상 빈센트 인근 '악마의 목구멍(Devil's Throat)'으로 알려진 해안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린 타마라 모레이라 데 아모림(37세)과 베아트리스 타바레스 다 실바 파리아(27세)가 사망했다. 이들은 파티 후 해안으로 돌아가던 중 과적 상태였던 보트가 큰 파도에 휩쓸려 침몰하면서 실종됐었다.

이후 베아트리스의 시신은 바다로 떠밀려가던 중 브라질 해양 소방대에 의해 처음 발견됐고, 아린의 시신은 일주일 후 이타키탄두바 해변에서 발견됐다.

익사 사고가 발생한 지 거의 한 달이 지난 25일, 현지 경찰은 이들이 파티를 마치고 브라질 해안으로 돌아오던 중 과적 상태였던 보트가 파도에 휩쓸려 침몰하며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마르코스 알렉산드레 알피노 경찰서장은 "인플루언서들이 구명조끼 착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사람은 셀카나 인증샷을 찍느라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고, 또 한사람은 구명조끼가 선탠을 방해한다고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왼쪽 =아린 타마라 모레이라 데 아모림(37세)과 오른쪽=베아트리스 타바레스 다 실바 파리아(27세) [사진=영국 일간 미러 보도 갈무리]

왼쪽 =아린 타마라 모레이라 데 아모림(37세)과 오른쪽=베아트리스 타바레스 다 실바 파리아(27세) [사진=영국 일간 미러 보도 갈무리]

이같은 사실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보트 선장이 이번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밝혀진 것으로, 선장은 다섯 명의 생존자 중 한 명이다. 이 선장은 최대 5명까지만 탈 수 있는 자신의 배에 6명의 인플루언서를 태우라는 명령을 받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선장은 사건 당일 배가 파도에 휩쓸렸을 때 너무 무거워 파도를 견딜 수 없었고 결국 침몰했으며 자신이 모든 사람을 구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사망 사건이 단순한 비극적인 사고인지 아니면 예방 가능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아린은 바다에 빠지기 전 비키니를 입고 배 위에서 포즈를 취한 마지막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다. 크로스핏 트레이너였던 베아트리스는 학창 시절부터 모델 활동을 해왔다.

생존자 중 한 명인 바네사는 현지 언론에 "친구들과 인플루언서들이 파티를 위해 만나 하루 종일 호화 요트에서 항해하며 술을 마셨다"며 "나중에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해안으로 돌아오던 길이었고, 한 그룹이 돌아오는 길에 파도에 휩쓸렸다"고 전했다. 바네사는 구명조끼를 입고 바위에 매달려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다른 생존자인 카밀라도 구명조끼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살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https://v.daum.net/v/2024103011524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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