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P)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서브웨이가 실제 판매하는 것보다 최소 3배 더 많은 고기가 들어 있는 것처럼 광고해 고객을 기만했다는 소장이 접수됐다.
소장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스테이크 앤 치즈 샌드위치 광고에서 고기를 빵과 맞먹는 높이로 쌓아 놨지만 실제 판매된 샌드위치는 빵에 비해 속재료가 훨씬 적었다.
소송인단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식품 가격, 그리고 저소득 소비자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특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애나 톨리슨 씨는 서브웨이가 뉴욕주의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면서 지난 3년 동안 샌드위치를 구매한 뉴욕 주민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다만 매체는 지난해 맥도날드, 웬디스, 타코벨 등을 상대로 유사한 소송이 같은 법원에서 제기됐으나 모두 기각됐다고 전했다.
톨리슨 씨의 변호인 앤서니 루소는 서브웨이의 광고를 두고 "이 소송은 우리가 막으려는 광고 유형의 극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코네티컷주 셸턴에 본사를 둔 서브웨이는 매체의 인터뷰에 응답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7296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