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권익위 “공무원 ‘간부 모시는 날’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

무명의 더쿠 | 07:05 | 조회 수 3790

법률 검토 후 실태조사 추진
‘모시는 날’ 금지 명시도 검토


생략


7~9급 하위직 공무원들이 사비를 갹출해 국·과장 등에게 밥을 사는 공직사회의 악습인 이른바 ‘모시는 날’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태조사에 나선다. 법률 검토 결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에 따른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무원행동강령에 ‘모시는 날’ 금지를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모시는 날’은 중앙부처에서는 거의 사라졌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선 여전히 ‘관행’이란 이유로 이어지고 있다.

권익위 고위관계자는 29일 “하급자의 의중에 상관없이 사비를 걷어 상급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모시는 날’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소지가 매우 크다”면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법 위반이 있다면 징계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익위는 특별신고기간을 마련해 하위직 공무원들이 ‘모시는 날’과 관련한 위법·부당한 사항을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비실명 대리신고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청탁금지법 8조에 따르면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 등의 목적으로 상급자가 제공받는 음식물과 선물 등의 금액 총합이 5만원 이내여야 한다. 인사평가 기간엔 아예 받아선 안 된다. 만약 ‘모시는 날’에 불참한 직원에게 연가 미승인 등의 불이익을 준다면 공무원행동강령 13조 직무권한을 행사한 부당 행위 금지 위반에 해당된다. 인과관계 입증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억지로 ‘n빵’(인원수대로 나눠 더치페이)씩 돈을 부담하게 하는 행위는 공무원행동강령 부당지시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권고가 안 통하면 공무원행동강령에 ‘모시는 날’ 금지를 규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9091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312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AFC 어워즈] '도대체 무슨 책임?'...정몽규 회장의 모호한 답변에 혼란에 빠진 현장, FIFA 회장에 무슨 말 했나
    • 10:27
    • 조회 51
    • 이슈
    • 15초 짧은 영상 대박나더니…중국 최고부자 된 '80년대생'
    • 10:26
    • 조회 567
    • 기사/뉴스
    • 축🎉🎉🎉 네이버웹툰 이용자수 400만 무너짐.twt
    • 10:26
    • 조회 765
    • 이슈
    18
    • 피프티피프티, ‘그래비티’ 음방 출격…팬 성원 응답 ‘감동’
    • 10:24
    • 조회 229
    • 기사/뉴스
    6
    • 민희진 측 "주주간계약 유효, 어도어 대표직 보장"…하이브에 재선임 촉구
    • 10:23
    • 조회 484
    • 기사/뉴스
    11
    • NCT DREAM 정규 4집, 악몽 같은 현실 그린다
    • 10:23
    • 조회 215
    • 기사/뉴스
    3
    • 잊혀질 권리를 박탈당한 손흥민
    • 10:23
    • 조회 1048
    • 유머
    10
    • 너네 푸룬주스 회사 전화번호 뭔지 아냐?
    • 10:23
    • 조회 814
    • 유머
    2
    • '빚 갚기용' 주식연계채권 발행 늘었다…하이브 4000억 최대
    • 10:21
    • 조회 190
    • 기사/뉴스
    • 제 45회 청룡영화상 후보 뜸
    • 10:21
    • 조회 1581
    • 이슈
    36
    • [틈만나면] 유재석: 서진이형은 그냥 T가 아니라 쌩T예요!!! ㅋㅋㅋ
    • 10:20
    • 조회 1009
    • 유머
    7
    • 주변에서 궁금해한다는 182cm 아들의 키 비밀
    • 10:19
    • 조회 1922
    • 이슈
    29
    • 14년전 오늘 손흥민
    • 10:19
    • 조회 283
    • 이슈
    3
    • “대통령 할아버지, 북한에서 나는 소리를 멈춰주세요”
    • 10:19
    • 조회 604
    • 기사/뉴스
    12
    • 엠넷 <스테이지파이터> 시청률 추이
    • 10:18
    • 조회 657
    • 이슈
    10
    • 트리플스타가 과거 직접 썼었다는 사과문
    • 10:17
    • 조회 3591
    • 이슈
    38
    • 강아지 치료제
    • 10:16
    • 조회 544
    • 유머
    6
    • [MLB] 3회말 뉴욕양키스 앤서니 볼피 역전 만루홈런
    • 10:15
    • 조회 592
    • 이슈
    13
    • 정용진 신세계회장, 제 2의 놀이터...이번엔 국내최초 '탑건' 테마파크 만든다
    • 10:14
    • 조회 1071
    • 기사/뉴스
    33
    • "광고보다 너무 작잖아"…서브웨이, '고기 꽉찬 광고' 피소
    • 10:13
    • 조회 1331
    • 기사/뉴스
    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