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교서 신으면 절대 안돼"…사상 최대 매출 올렸는데 크록스 '비상'
9,229 26
2024.10.30 05:44
9,229 26
CfRtfE

미국에서 수십 개 학교가 학생들의 크록스 착용을 금지했다. 학생들이 크록스를 신고 넘어져 다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크록스는 샌들과 유사한 고무 재질의 신발로, '지비츠(jibbitz)'라고 불리는 장식품을 신발 구멍에 부착해 나만의 신발을 만들 수 있어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포춘, 블룸버그 등은 미국 12개 주(州) 이상에서 수십 개 학교가 학생들이 크록스를 신는 것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 라벨 중학교는 복장 규정에 "항상 안전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앞이 트인 신발, 침실 슬리퍼, 샤워용 슬리퍼는 금지된다. 모든 신발은 뒤꿈치에 끈이나 뒷부분이 있어야 한다"며 "크록스는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의 레이크 시티 초등학교도 크록스를 금지하고 학생들에게 앞이 막힌 신발을 신도록 하는 복장 규정을 마련했다.


학교에서 크록스 착용 금지 조치를 내놓은 것은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는 청소년들이 크록스를 신고 미끄러지거나 학교 복도에서 넘어지는 모습을 재현한 밈이 다수 올라왔다. 시장 추적 기관인 제인 할리 앤 어소시에이츠의 수석 연구 분석가인 제시카 라미레스는 최근 몇 년간 크록스의 인기가 젊은 층 사이에서 급증하면서 다른 신발에 비해 크록스 관련 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형외과 의사 메건 리히 박사는 허프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뒤꿈치 지지대가 더 단단하고 앞이 막힌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크록스를 신었을 때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더 자주 넘어진다"고 밝혔다. 미 정형외과 의학협회의 대변인인 프리아 파르타사라티 박사는 크록스가 넘어지는 것 외에도 "아치 지지대가 충분하지 않고 피부 표면에 습기를 유지해 물집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해 하루 종일 신기에는 정말 좋은 신발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크록스 측은 블룸버그에 "금지 조치가 증가했다는 실질적인 데이터를 알지 못한다"라며 "학교에서 신발을 금지하는 것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10292044299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266 03:00 6,9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22,1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0,0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79,25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36,1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68,6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59,1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43,3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1,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6,5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820 기사/뉴스 냄새나는 과일 두리안이 커피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09:19 472
314819 기사/뉴스 보이콧 아닌데 수상자가 없는 AFC 어워즈…스크린에 스쳐지나간 '올해의 선수' 손흥민 8 09:13 674
314818 기사/뉴스 일본이 해외 여행과 명품 쇼핑의 성지가 된 이유 15 09:08 3,474
314817 기사/뉴스 청년 구직자 60.5%…"취업 의욕 잃었다" 10 09:07 1,438
314816 기사/뉴스 [단독] '연상호 페르소나' 구교환 '군체' 합류…전지현과 호흡 36 08:57 1,788
314815 기사/뉴스 아일릿, 데뷔 7개월만 앨범 누적판매량 100만장 돌파..음원도 호성적(공식) 80 08:39 3,787
314814 기사/뉴스 “회사 나가면 4억원 준다고 했더니” 1000명 ‘우르르’ 줄섰다 33 08:38 5,064
314813 기사/뉴스 [단독]카카오 재택근무 부활?…정신아 대표 "고정근무시간도 병행" 26 08:37 2,071
314812 기사/뉴스 [단독]10명 중 4명은 '60세 이상'…늙어가는 버스 운전기사 15 08:35 1,525
314811 기사/뉴스 황정음, 이혼소송 중 연애 괜찮아? "변호사에 물어봤다" (솔로라서) 3 08:21 2,986
314810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최현석, 안성재와 '맞디스' 백종원은 극찬…시즌2 언급까지(라스) 4 08:17 2,413
314809 기사/뉴스 주운 돈으로 산 복권이 14억 당첨…"은퇴 후 뷔페 먹으러 갈 것" 4 08:15 3,443
314808 기사/뉴스 “적당히 살지…뭐하러 승진해요”… Z세대의 ‘언보싱’ 트렌드 [뉴스+] 40 08:09 3,403
314807 기사/뉴스 [단독] ‘할인가’ 계약 뒤 ‘정상가’로 공제 환불한 헬스장에 공정위 “불공정 약관 아니다” 12 08:07 2,282
314806 기사/뉴스 배인혁, 첫 일본 단독 팬미팅 …"소중한 시간 함께, 팬들께 감사" 3 07:36 1,739
314805 기사/뉴스 ‘만남·결혼 주선’ 맛들린 지자체들…여성 참가자 없어서 ‘공무원 차출’ 402 07:34 30,575
314804 기사/뉴스 [단독] 권익위 “공무원 ‘간부 모시는 날’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 23 07:05 3,536
314803 기사/뉴스 네이버페이 포인트 퍼줘 거덜난다고? 네이버가 막 주는 진짜 이유 14 06:19 7,701
» 기사/뉴스 "학교서 신으면 절대 안돼"…사상 최대 매출 올렸는데 크록스 '비상' 26 05:44 9,229
314801 기사/뉴스 두아 리파 "블랙핑크와 협업, 큰 행운…다음엔 르세라핌과 하고파" [인터뷰] 18 05:16 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