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go_6KIVcy-k
https://www.youtube.com/watch?v=RRhw-eZKdsQ
판소리를 집성한 신재효가 쓴 단가 '광대가'
(시는 신재효가 쓰고 노래는 맨 위 영상에 나오는 김일구 명창이 붙여서 지금의 소리꾼들이 부르고 있음)
이 당시 광대는 판소리 하는 소리꾼을 말했는데
1. 인물
2. 사설(이야기에 집중시키는 말빨)
3. 득음
4. 너름새(소리를 할 때 하는 동작과 몸짓, 지금의 춤이라고 보면 될듯)
이렇게가 광대의 조건이라고 함
사실 지금의 아이돌이 필요로 하는 요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음ㅋㅋ
가사 中
광대라 하는 것은
제일은 인물 치레
둘째는 사설 치레
그 지차 득음이요
그 지차 너름새라
너름새라 하는 것은
귀성 있고 맵시 있고
경각의 천태만상
위선위귀 천변만화
좌상의 풍류호걸
구경하는 남녀노소
울게 하고 웃게 하는
그 귀성 그 맵시가
어찌 아니 어려우랴
득음이라 하는 것은
오음을 분별하고
육률을 변화하야
오장에서 나는 소리
농락하여 자아낼 제
그 또한 어렵구나
사설이라 하는 것은
정금미옥 좋은 말로
분명하고 완연하게
색색이 금상첨화
칠보단장 미부인이
병풍 뒤에 나서는 듯
삼오야 밝은 달이
구름 밖에 나오는 듯
새 눈 뜨고 웃게 하기
대단히 어렵구나
인물은 천생이라
변통할 수 없거니와
원원한 이 속판이
소리하는 법례로다
이와중에 인물은 타고나야 한다고 단호박 먹으심ㅋㅋㅋ큐ㅠㅠㅠㅠ
특히 놀라운 건 소리꾼에게 제일 중요한 건 득음일 것 같은데 가장 먼저 인물 치레가 나왔다는 것ㅋㅋ
역시 얼빠의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