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세븐틴 승관, 하이브 내부문건 비판? "당신들 아이템 아냐"
1,873 11
2024.10.29 09:21
1,873 11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세븐틴 승관이 최근 타 아이돌 비방 문건으로 논란을 빚은 하이브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이목을 끌고 있다.

승관은 29일 새벽 SNS에 "그동안에 벌어진 많은 일들을 지켜보며 그래도 어떻게든 지나가겠지라는 마음으로 내 마음을 삭히며 멤버들과 열심히 활동해 왔다"며 "그러나 더 이상 이 상황들을 지켜만 보며 불이 꺼지기만을 바라기엔 상처받는 내 사람들 나의 팬들과 나의 멤버들, 이 순간에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든 동료들을 위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게는 오지랖, 누군가에게는 섣부른 글일 수 있지만 그래도 한번 용기를 내본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내가 선택한 것이기에 사랑을 많이 받기에 감내해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상처를 받아 가면서 죽기 직전까지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 어떻게든 견뎌야 하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멤버들을 포함해 케이팝(K-POP)이란 큰 산업 속에서 같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동료들과 친구들은 진심으로 이 일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승관은 "이 말은 확실하게 전하고 싶다. 그대들에게 쉽게 오르내리면서 판단당할 만큼 그렇게 무난하고 완만하게 활동해 온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꼬집으며 "충분히 아파보고 무너지며 또 어떻게든 이겨내면서 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악착같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아이돌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우리들의 서사에 쉽게 낄 자격이 없다.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우리는 당신들의 아이템이 아니다. 맘대로 쓰고 누린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승관은 동료들과 음악 방송에서 만나고, 또 추억 하나라도 쌓으며 소통할 수 있는 챌린지 문화도 좋다며존중하는 마음으로 만나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고 감사한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부터 노력해야 하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만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따뜻하게 바라보고 응원하고 사랑하고 서로가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준다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누군가 무너지고 결국 놓아버리는 걸 지켜보는 일은 너무나도 싫다. 책임지지 못할 상처는 그만 주었으면 한다. 내 간절한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이브 임원용 보고서인 업계 동향 리뷰 자료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르르 데뷔를 시켜놔서', '성형이 너무 심했음', 'OO 데뷔할 때도 외모로 다들 충격받았던 걸 생각하면 OO엔터테인먼트의 미감 자체가 달라진 건가 싶음' 등 타 소속사와 아이돌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불거졌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9/000288648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아날로그 감성 듬뿍 담은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컴포지션 에디션 증정 이벤트 ✏️📘 835 10.27 36,2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02,6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45,1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58,20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07,9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4,4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51,0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38,5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95,2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8,3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8798 기사/뉴스 박보검X김태리, '2024 마마 어워즈' 호스트 출격.."기쁘고 설레" 4 11:27 318
2538797 이슈 경기도 사람들이 사는 곳을 디테일하게 말하는 이유 1 11:27 381
2538796 기사/뉴스 [단독] "욕하면서 쫓아와"…만취 상태로 행인들 묻지마 폭행한 40대 검거 11:25 176
2538795 정보 카프리썬 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돌아 온다고 함. 24 11:24 1,773
2538794 기사/뉴스 파혼하고, 쓰레기 집 갇혔다…'미투' 공무원의 마지막 문자 12 11:23 693
2538793 기사/뉴스 NCT 유타, 日 솔로 데뷔 쇼케이스 투어 성료..전 회차 매진 기염 5 11:22 213
2538792 유머 🐱집사야 나 핑크 리본 지겨운데 그만 사오면 안돼? 4 11:22 443
2538791 이슈 의대생 "공무원이나 대기업 회사원은 편하게 살아서 부럽다" 44 11:21 1,453
2538790 이슈 아니 하이브 얘넨 음악산업리포트라면서 음악 얘기는 단 한줄도 없어서 문서 새로 털릴때마다 어이가 없음 28 11:21 1,217
2538789 유머 그때 그사건 이후 액체괴물 피해서 먼길 돌아가는 후이바오🐼🩷 10 11:20 967
2538788 이슈 투석 받으며 이식 기다렸는데…'기적' 직접 선물하고 떠난 천사 2 11:20 451
2538787 기사/뉴스 김종국·이준호·채수빈 '금융의 날' 정부 표창 5 11:17 538
2538786 기사/뉴스 '열도의 소녀들' 광고…일본 여성 80여 명 원정 성매매 알선 업주 징역 2년 1 11:16 282
2538785 이슈 [전문] '165만 유튜버' 미미미누, '일베 의혹' 부인…"제 모든 것 걸고, 악의적인 합성" 23 11:15 2,194
2538784 유머 호그와트 일 안하고 뭐함??? 6 11:14 879
2538783 이슈 연말 체조 360도 4일 매진시킨 성시경 (하루 추가나 커플들 헤어지길 기도 중) 33 11:14 1,504
2538782 이슈 르세라핌 : 메이크업을 워낙 탁월하게 해놔서 갖고 있던 매력을 업그레이드 하면서도 다른 걸그룹을 전혀 연상시키지 않는 고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반응. 다만, 사쿠라 영상에서는 연출이 다소 올드하다는 편이 좀 있었고 테니스 컨셉에 대한 컴플레인이 좀 많은 편. 93 11:13 6,813
2538781 이슈 알고 보면 재밌는 송혜교-이진-옥주현 관계 6 11:13 2,082
2538780 이슈 오늘도 깨지지 않는 발롱도르 기록...jpg 2 11:11 1,150
2538779 유머 강아지의 1년 전과 후 16 11:10 2,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