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29일 SNS를 통해 "27일 나의 나라에서 막을 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후 있었던 사건과 관련해 많은 추측이 난무하고 가짜 뉴스가 많아 이를 바로 잡고 싶어서 입장을 밝힌다. 나에게서부터 직접적으로 나오는 정보가 훨씬 투명하고 진솔할 것"이라 전하며 "연장전에서 패배하고 당연히 좌절했다. 하지만 락커룸을 고의적으로 파손시킬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주형은 "락커룸 파손 이후 대회 공동 주관사인 DP월드투어와 KPGA투어에 문을 여는 순간 바로 락커룸이 파손됐다는 것을 알렸고 이에 대해 변상할 뜻도 있다고 전달했다"고 사후 처리 상황도 알렸다.
김주형은 "락커룸 파손 이후 나의 사과와 변상 의지는 고려되지 않은 채 처벌과 관련한 많은 추측만 난무했다"고 호소하며 "이번 일과 관련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 분들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실망하셨을 분들께는 진심을 다해 사과를 전한다"고 입장문을 마쳤다.
김주형의 락커룸 파손 사건 이후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대처와 관련해 보도가 엇갈렸다. 이에 김주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KPGA는 28일 김주형과 관련해 상벌위원회 개최는 계획에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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