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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울먹인 박진만 삼성 감독 "1년 악착같이 했다…구자욱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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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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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21/0007873606

 

경기 후 굳은 얼굴로 인터뷰실에 들어선 박 감독은 "올 초 여러 사람한테 하위권으로 평가 받았는데 그래서 더 악착같이 했다. 비록 한국시리즈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지난 1년을 회상하며 감정이 복받친 듯 울먹였고, 잠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시즌 초반 8연패에 빠지는 힘든 시기도 있었다. 그래도 젊은 선수들이 분위기를 한번 타니 예상보다 훨씬 잘했다"며 "신구 조화가 이뤄지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올해 결코 실패라고 말할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마운드에선 원태인이 한국 최고의 투수로 거듭났고, 내야진에서 김영웅과 이재현이 장차 삼성을 이끌 미래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보완점도 분명했다. 막강한 선발진에 비해 다소 얇은 불펜진이 아쉬웠다. 이날도 선발 이승현이 3⅔이닝을 2실점으로 버텼으나 김태훈, 김윤수, 이상민, 임창민, 김재윤이 모두 100%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해 역전당했다.
 
박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펜에 보완해야할 점들이 있다. 내년에는 불펜진을 재정비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5-6으로 뒤진 8회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안타 한 방이면 역전이 가능했다. 더그아웃에는 다리를 다친 구자욱이 있었으나 박 감독은 결국 구자욱 카드를 쓰지 않았다.
 
박 감독은 "야구를 올해만 하고 그만둘 상황이 아니다. 이번에 나갔다가 큰 부상을 얻으면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어 기용할 생각을 안 했다"고 구자욱의 상태를 전했다.
 
가장 고마운 선수로는 베테랑들을 꼽았다. 박 감독은 "구자욱이 주장으로서 베테랑과 젊은 선수를 잘 이끌어줬다. 강민호도 고참으로서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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