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흑백요리사 '한식대가' 이영숙 1억원 '빚투' 논란… 李 측 "일부 갚았어"
6,709 37
2024.10.28 23:21
6,709 37


28일 매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010년 4월 조모씨로부터 1억원을 빌리는 차용증을 작성했다. 당시 표고버섯 요리로 대통령상을 받았던 이 대표와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이었던 조씨는 함께 향토음식점을 만들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향토음식점을 만들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정황은 당시 이 대표가 조씨에게 제공한 차용증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차용증에는 "이 돈을 정부 지원 사업 공장부지 매수대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차용증상 만기일은 2011년 4월이었다. 그러나 약속된 기한이 지나도록 조씨는 돈을 받지 못했다. 만기 3개월 뒤인 2011년 7월 조씨는 사망했다.

조씨의 가족은 이 빚에 대해 몰랐으나, 조씨의 아들 A씨가 아버지 유품을 정리하던 중 지갑에서 차용증을 발견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영숙이 낸 조의금 봉투의 필체(왼쪽)와 차용증의 필체(오른쪽)/제보자

이영숙이 낸 조의금 봉투의 필체(왼쪽)와 차용증의 필체(오른쪽)/제보자



A씨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2011년 이 대표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그는 '빌린적이 없다'고 발뺌 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 가족은 그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12년 6월 수원지방법원은 "이 대표는 1억원을 조씨 가족에게 갚으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2011년 5월1일부터 2012년 5월24일까지는 연 8.45%, 그 다음날부터는 다 같는 날까지 연 20%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 측이 항소하지 않아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하지만 이 대표는 "돈이 없다"며 빚을 갚지 않았다. A씨 측은 이 대표가 가진 땅에 가압류를 걸어 경매를 통해 1900만원 정도 돌려 받을 수 있었다.

A씨 측은 나머지 금액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그런 이 대표는 2014년 예능 프로그램 '한식대첩'에 참가, 우승한 뒤 상금 1억원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이 대표 측은 돈을 갚지 않았고, 조씨 가족은 2018년 채권 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했다. 대전지방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아직도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차용증 쓴 1억원과 별도로 아버지가 연대보증을 서 이 대표 대신 갚아준 돈이 5천만원 더 있다. 1억원도 안주는데 5천만원이라고 주겠나 싶어 구상권 청구를 안 했다. 작년 10월 기준 구상권 청구 시효가 10년으로 만료됐다"며 "이 대표가 저희 가족에게 갚아야 할 금액은 현재 이자를 포함해 3억원이 넘어간 상태다. 그런데 이번에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또 이렇게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 대리인은 "서로간 입장 차이가 있다. 이영숙 '명인'이 돈을 빌린 건 맞으나 일부 갚았다"며 "갚아야 되는 것들이 있다면 갚아야 되는 게 맞다. 금주에 변호사와 이 사안에 대해 정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1203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역대급 스케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in 콜로세움 시사회 이벤트! 100 10.28 13,6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93,0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36,8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45,00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01,7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0,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43,8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33,0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91,4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4,6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8623 기사/뉴스 명태균, 창원국가산단 발표 5개월 전 ‘대외비’ 보고받았다 고위 공무원들을 자신이 일하는 사무실로 불러 대외비 문서를 검토했고, 같은 해 11월 국토교통부 실사단이 왔을 때는 “직접 안내를 했다”는 증언 01:23 38
2538622 유머 만나서 반가워 내가 널 안아봐도 될까 5 01:22 367
2538621 이슈 민희진 : 처음에 방시혁이 사고치라고, 박지원은 복수하라고,,,, 근데 그거 다 했는데 왜 괴롭히시는지 1 01:21 440
2538620 이슈 황정민이 부르는 구축 아파트 1 01:21 88
2538619 유머 노르웨이 산 고등어가 싼 이유.gif 5 01:20 607
2538618 이슈 고통을 참으며 죽은 척해 일가족 살인사건에서 살아남은 11살 소녀 26 01:19 1,159
2538617 이슈 어떡해...강아지가 아기랑 놀고싶나봐 5 01:18 680
2538616 이슈 일본인만 갖고 있다는 신기한 유전자 36 01:16 1,651
2538615 이슈 폭우 오는 날 출근했는데 상사한테 문자옴 8 01:15 327
2538614 이슈 슬램덩크 권준호 비주얼.jpg 5 01:15 367
2538613 이슈 라이즈 데뷔 전 선공개 무대만 보고도 심하게 열폭한 하이브 33 01:14 1,395
2538612 유머 일요일에 아버지께서 볶음밥을 해주셨다 에 대한 답변 5 01:13 784
2538611 이슈 오늘 4년만에 음방 출연한 켄타&상균 10 01:11 562
2538610 유머 국내에 있다는 10만평 규모의 고등학교 10 01:11 1,533
2538609 유머 주유소에서 일하는 사람의 흔한 고충 1 01:08 772
2538608 이슈 볼빨간 사춘기 멜론하트 높은곡순서jpg 7 01:08 360
2538607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SID 'モノクロのキス' 3 01:06 59
2538606 유머 데뷔를 못한 전설의 걸그룹.. 12 01:06 1,616
2538605 이슈 나노단위로 디렉팅 하는 부활 김태원.jpg 9 01:04 1,047
2538604 유머 찐으로 깨진것이 신의 한수인 유물 14 01:04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