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96회에서는 '노코멘트 부부' 수다쟁이 아내와 무관심한 남편이 등장했다.
어디론가 향한 아내는 “남편의 할머니인데, 저희 남편이 ‘할머니 눈 불편하시대. 병원 좀 모시고 가’라고 하더라. 그렇게 시할머니의 병원을 모시고 간다. 접수에 이어 검사, 수술까지 전부 제가 진행했다. 남편이 직접 모시고 간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충격을 샀다.
남편은 “그래도 와이프가 시간 날 때 (부탁하는 거다). 시간이 안 나면, 제가 회사에서 나올 수도 있기는 하다”며 모호한 답을 남기기도.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캡처
91세 할머니를 부축하며 병원으로 향한 그녀. 오은영은 “대단하다. 쉽지 않은 일이다”라 전했다.
아내는 “왜 다 할머니께 신경을 안 쓰시는 거냐. 지금보다 더 힘든 거면 고모님들이 도와주셔야 한다. 남편은 하나도 모른다. 고마워하지도 않는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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