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주기 때만 인파관리 반짝‥평상시 주말은 딴판
1,180 0
2024.10.28 20:39
1,180 0

https://youtu.be/loGpnFk9ef0?si=1v7C7230t29unfmC





올해 핼러윈 기간을 맞아 서울시는 15개 지역의 인파 밀집을 관리하는 특별대책을 세웠는데요.

4천여 명이 투입된 지난 주말 이태원은 질서정연한 모습이었지만, 이보다 앞선 주말엔 핼러윈 때만큼 붐비는데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핼러윈을 앞둔 지난 금요일 저녁.

교통경찰이 이태원역 앞 차량 통행을 정리합니다.

참사 현장에서는 경찰과 구청 공무원이 통행을 관리하며 사람이 몰리면 움직이도록 유도합니다.

인파가 많아지자 길 한가운데 있던 빨간 플라스틱 중앙분리대도 펼쳐졌습니다.

분리대를 기준으로 우측통행을 하니, 사람들끼리 뒤섞여 혼잡해질 일이 없습니다.

특히, 중점관리 지역인 이태원에는 열흘간 4천2백여 명의 안전요원이 투입돼 질서가 잡혔습니다.


하지만 불과 2주일 전 상황은 전혀 달랐습니다.


자정을 앞둔 시각.

참사현장 근처인 세계음식문화거리가 인파로 가득차 있습니다.

줄을 선 사람들과 길을 막고 선 사람들, 지나가려는 사람들이 뒤엉켜 제대로 움직이기도 쉽지 않은 상황.

통행 방향이 관리되지 않아 오가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부딪칩니다.

핼러윈 기간 못지 않게 인파가 몰렸지만 안전요원은 차량 통행을 관리하는 교통경찰뿐.

인파를 관리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김준용]
"사람이 늘어나는 게 보이니까 살짝 좀 불안한 느낌이 다시 생겼습니다. 그때의 기억도 다시 나는 것 같고."

그보다 한 주 앞선 주말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골목마다 인파로 북적이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상황.

참사의 아픈 기억이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오영민]
"그때의 그 상황은 잊지 못하니까. 당연히 그 상황은 생각이 되긴 해서 저희도 그 얘기를 하고 참사에 대해서 얘기하고‥"

용산구는 평상시에도 인파를 관리하는 순찰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말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2명의 직원이 1시간마다 현장을 나가는 게 전부.

4천2백 명이 집중투입된 핼러윈 기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입니다.

이태원참사 이후 인파 밀집에 대한 국민적인 불안과 공포가 일상이 된 상황.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일상화된 예방과 관리가 절실해 보입니다.




MBC뉴스 남효정 기자

영상취재: 허원철 전인제 이원석 / 영상편집: 김민지 / 자료조사: 조유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293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아날로그 감성 듬뿍 담은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컴포지션 에디션 증정 이벤트 ✏️📘 811 10.27 33,3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92,2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36,8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42,4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01,7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0,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43,8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33,0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91,4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4,6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8570 이슈 삼성전자의 마케팅 능력에 한탄하는 IT유튜버 잇섭 인스스 00:38 71
2538569 이슈 [KBO] 실시간 장현식 인스스.jpg 1 00:38 114
2538568 유머 할로윈장식(경주마) 00:37 25
2538567 이슈 [스타1] 투신 박성준의 흔한 벙커링 대처법.gif 2 00:34 102
2538566 정보 오늘자 까리한 윤서빈 인스타 업뎃 00:32 342
2538565 이슈 핫걸들 잔뜩 모여있는 신인 걸그룹 (11/1 데뷔 예정) 5 00:32 791
2538564 이슈 조회수 9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라이즈 소희 영상 14 00:31 765
2538563 유머 펌) 폭우 오는 날 출근했는데 상사한테 문자옴..... 40 00:31 2,373
2538562 기사/뉴스 박정희 ‘눈물 연설’ 하던 서독 현장에 기념 현판 세운다 4 00:31 155
2538561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나카지마 미유키 '麦の唄' 00:31 23
2538560 팁/유용/추천 정용화 퍼컬이라는 말 많았던 과거 페이폰 무대 1 00:31 110
2538559 이슈 [국내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선수와 감독이 지원하는 전북원정 버스 1분만에 마감 2 00:30 298
2538558 이슈 1위 후보에 못오르자 타가수들이 비웃고 무시해서 울었다는 방탄 20 00:30 1,515
2538557 이슈 임산부석에 앉았는데 오히려 사과받은 남성 12 00:28 1,914
2538556 이슈 올해 더쿠 서버비 내야하는 곳 15 00:27 2,053
2538555 유머 설렁탕집 사장의 찐 승부수 16 00:26 1,342
2538554 이슈 1호선 한장면 같다는 남돌 자컨(주어 라이즈) 10 00:25 929
2538553 이슈 지금 보면 완전 다르게 보인다는 민희진 1차 기자회견 18 00:25 1,906
2538552 이슈 New Boyz Group Coming soon 8 00:25 679
2538551 이슈 [kbo] 기회는 늘 공정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야구선수에게 '키'가 그렇다. 16 00:25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