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FP연합뉴스
미국 대선까지 9일을 남겨둔 27일(현지시간) 여전히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는 양당 후보가 막바지 유세를 이어갔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정부 정책을 비난하는 한편 특유의 거침없는 수사로 세몰이를 했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를 찾아 흑인·라틴계 유권자에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운동이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만큼 양 후보가 ‘핵심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며 ‘막판 굳히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대규모 유세를 했다. 대표적인 보수 논객인 ‘닥터 필’ 필 맥 그로우와 터커 칼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등 당 안팎의 유명 인사들도 연단에 올랐다. 특히 그동안 선거 운동에 나서지 않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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