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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독점에 저항" vs "즐기려면 돈 내라"…유튜브 '망명' 꼼수 막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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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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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조세 회피하면서 우회 결제는 왜 나쁜가" 

"이용량을 보면 2만원도 싸다. 즐길 거면 돈 내라"


구글은 최근 일부 국가의 이용자에게 오는 11월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을 최대 56%까지 인상한다는 안내문을 전달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제거, 백그라운드 재생, 동영상 다운로드 등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상품이다.

대상국은 17개국이다.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스위스, 호주, 오스트리아, 칠레, 독일, 폴란드, 튀르키예, 체코,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태국이다. 한국은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가격 인상의 불똥은 국내 유튜브 망명족에게 튀었다. 해외국 가격 인상 시점에서 국내에서 발급된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카드 브랜드로는 더 이상 멤버십 결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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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은 최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문제로 지적됐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유튜브 프리미엄이 해외에서 일반 요금제 대비 60~70% 저렴한 가족 요금제와 40%가량 저렴한 학생요금제로도 제공되는 것과 달리 국내 소비자에 대한 차별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감에 출석한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유튜브 본사에서 가격을 결정하는데, 경제소득이나 그간 국가별 인상률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유튜브 뮤직을 빼 가격을 낮춘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 출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전문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9032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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