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늘 제 속도에 맞춰서 저를 믿고 함께 따라와줘서 고맙다."
10월 26~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 JAEHYUN FAN-CON ’(2024 재현 팬콘 <뮤트>)는 양일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마지막날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 등을 통해 생중계되어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전 세계의 팬들도 함께 관람해 재현의 인기와 파워를 실감케 했다.
재현은 공연 타이틀 '뮤트'에 대해 "뮤트일 때 더 잘 느낄 수 있고, 더 잘 들을 수 있고, 잘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그런 의미다. 근데 사실 VCR을 보면 처음부터 색감이 없고, 뮤트한 세상이다. 그런 세상에서 공연을 하면서 점점 색감을 채워나간다는 것이다"며 "제목은 '뮤트'지만 여러분은 절대 뮤트하면 안된다"고 귀엽게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재현의 진짜 마지막 인사는 VCR 영상 편지였다. 재현은 영상에서 '뮤트'의 의미를 재차 설명하며 "평소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하는 노력이나 많은 말보다는 진심을 담은 한마디, 그리고 가끔은 느린 말투가 떠오르기도 했다. 늘 제 속도에 맞춰서 저를 믿고 함께 따라와줘서 고맙다. 사실 무엇보다 공연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입대 전 여러분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하게 된다면 좋은 음악과 무대로 채우고 싶었다. 여러분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은 것들이 많으니까 계속해서 기대달라"고 했다. 이어 "건강히 잘 다녀올테니까 여러분도 몸과 마음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야 된다. 함께한 추억을 회상하며 앞으로 함께할 여정을 기대한다. 열심히 지내고 있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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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콘에서 2017년에 발매한 디어&재현 - try again도 부름
https://youtu.be/DqS9DpZfD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