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찰 “‘36주 낙태’, 명백한 살인…출생 후 방치해 사망했다”
923 6
2024.10.28 13:16
923 6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분만한 태아는 정상적으로 출생했고 그 이후 방치해서 사망했기 때문에 살인죄가 맞는다고 판단한다"며 "태아를 살해하려는 고의가 인정됐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피의자들이 태아의 정상 출생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면서도 "여러 객관적 정황 증거로 봤을 때는 명백히 살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태아가 방치돼 사망했다'는 점에 대해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태어나면 해야 할 조치가 있는데 이를 하지 않아서 사망에 이르렀다고 하면 모든 게 방치에 다 포함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살인 혐의를 받는 병원장 70대 윤모 씨와 집도의인 60대 심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앞서 지난 23일 "기본적 사실관계에 관한 자료가 상당 부분 수집된 점, 피의자 주거가 일정한 점, 기타 사건 경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 본부장은 "영장 기각 사유에서 범죄 사실에 대한 다툼 여지 등을 지적하지는 않았다"며 "기타 사유로 기각했기 때문에 사유를 분석해서 영장을 재신청할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경찰은 윤씨 병원에서 이번 사건 외에도 추가로 태아 화장을 의뢰한 적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우 본부장은 "수사 과정에서 이 건 외에 다른 내용도 포함해 철저하게 수사 중"이라며 "추가로 입건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와 심씨는 임신 36주 차에 낙태한 경험담을 올려 논란이 된 20대 유튜버 A씨의 낙태 수술을 해 태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 사건과 관련해 총 9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유튜버 A씨도 살인 혐의로 입건됐으며 병원장과 집도의 외 다른 의료진 4명에게는 살인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환자를 알선한 브로커 2명은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7993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역대급 스케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in 콜로세움 시사회 이벤트! 93 00:39 8,8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78,9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30,8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33,89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87,4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0,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38,6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8,8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89,1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1,3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517 기사/뉴스 [단독] 인권위, 퀴어축제 대관 막은 서울시 산하기관에 "시정하라" 1 16:27 69
314516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논란? 말레이시아 정부 “서구의 나쁜 영향 조장” 비판 27 16:26 731
314515 기사/뉴스 '하얼빈' 안중근 장군 거사일 '10월26일' 영상 공개 16:25 144
314514 기사/뉴스 조카 성폭행 걸려 각서 쓰고도… “엄마한텐 비밀” 또 추행한 고모부 10 16:21 662
314513 기사/뉴스 [SC이슈] 40만명 몰렸다…안성재 셰프 '모수' 코스요리 예약 초단위 마감 16:12 645
314512 기사/뉴스 [SC이슈] "입장 계획無"..한강·뉴진스·'정년이' 희화화 'SNL', 반성없는 불통 행보 5 16:00 341
314511 기사/뉴스 [단독] ‘난치병 극복’ 이봉주, 고향 천안서 5㎞ 달렸다 20 15:56 1,784
314510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 하이브 내 괴롭힘’ 사건에 ‘음악산업리포트’ 제출 61 15:34 4,472
314509 기사/뉴스 이성권 “전국 지자체, 공중화장실 몰카 100만회 이상 점검에도 적발 0건” 31 15:32 1,888
314508 기사/뉴스 ‘1박2일’ 가을여행 터졌다...최고 시청률 11.5% 6 15:32 1,519
314507 기사/뉴스 [투데이TV]'싱크로유' 이용진, AI로 추리단 속일까..드림 아티스트 전격 변신 15:22 269
314506 기사/뉴스 '12년 연애' 정경호, ♥수영 티셔츠 입고 일본에서 포착... 팔불출 외조 18 15:16 3,131
314505 기사/뉴스 뻔뻔한 탈덕수용소, BTS 정국 뷔 루머 퍼트리고 “9천만원 손해배상 과해” 32 15:00 2,271
314504 기사/뉴스 "독점에 저항" vs "즐기려면 돈 내라"…유튜브 '망명' 꼼수 막힐까 9 14:57 916
314503 기사/뉴스 티빙-웨이브 합병, 지상파 3사 합의…KT만 남았다 209 14:56 14,765
314502 기사/뉴스 1400원 육박 '환율 불안', 외평기금 6조 끌어다 세수펑크 대응 문제 없나 5 14:53 659
314501 기사/뉴스 문 닫은 '시골 병원'‥주민 손으로 살렸다 2 14:52 1,573
314500 기사/뉴스 ‘SNL’ 수준 낮게 굴거면 웃기기라도 하던가 [TV보고서] 27 14:41 2,081
314499 기사/뉴스 백숙 4인분 예약 손님 안와 전화했더니...“골프 늦어 못가, 왜 확인않고 요리하냐” 17 14:35 4,082
314498 기사/뉴스 [단독] LCC도 일등석 생긴다… 티웨이항공 첫 도입 31 14:16 2,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