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캡틴, FC서울의 기성용은 부상을 딛고 4개월 만에 감격스러운 복귀전을 치렀다.
서울은 지난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1- 0 승리를 거뒀다 .예상보다 부상 기간이 길어지며 기성용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기성용은 “부상이 길어지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서두르기보다는 다시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다행히 팀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어서 부담을 다소 덜었다. 개인적으로 회복할 시간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사실 이렇게 큰 부상을 겪은 적이 처음이었다. 답답했지만 (회복까지) 기다리면서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밖에서 ‘임시 캡틴’ 린가드를 바라본 ‘캡틴’ 기성용은 “제가 없는 동안 너무 잘 해줬다.
선수들과의 관게적인 부분 또한 너무나도 훌륭하게 대해줬다. 시즌 초반보다 경기력,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팀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다. 여러 부분에 있어서 리더십 또한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내년에는 린가드가 주장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웃어보였다. 끝으로 팀의 베테랑으로서 목소리를 높였다.
기성용은 “선수들이 목표 의식이 확실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고생해서 이 자리에 왔는데 남은 세 경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동기를 얻어서 자신을 밀어붙였으면 좋겠다. 그냥 이기는 것은 없다. 정말로 한계까지 싸워서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여름에 보여줬었던 끈기있는 모습을 마지막 최종전까지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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